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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 '육성' 선언 "FA 대신 선수들 소고기 먹이겠다"... 외부영입 의존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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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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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 | 2024-10-27 08:53

<img src="/data/image/img/jGdWYabL6aGTFqtoGtLV.jpg"></br>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quot;FA 선수 쓸 돈을 소고기 먹이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투자해 달라고 얘기할 생각입니다.&quot;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향후 팀의 방향성을 &#039;육성&#039;으로 전환한 NC 다이노스. 이호준(48) 신임 감독과 프런트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이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quot;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FA 데려오면 다른 선수가 4년 동안 기회를 못 받는다&quot;며 향후 기조를 언급했다. 창단 후 NC는 필요한 자원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 본인 역시 2013년 3년 20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로도 2014년 이종욱·손시헌, 2016년 박석민, 2019년 양의지, 2022년 손아섭·박건우 등 준척급과 대어급 선수를 꾸준히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하지만 이제 NC는 당분간 육성을 앞세우기로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달 &quot;FA 의존도를 줄이고 내부 육성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할 생각이다&quot;고 이야기했다. 당분간 FA 시장에서 대형 자원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감독 공석 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도 NC는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임 단장은 9월 말 취재진과 만나 &quot;팀이 추구하는 가치인 &#039;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는 강팀&#039;을 함께 만들 분을 찾을 것이다&quot;며 &quot;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미래가 돼야 한다. 이 선수들을 구단의 핵심 선수로 키워준다면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quot;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C10tcn3MipsUNrbzW5N1.jpg"></br>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 임 단장은 감독 발표 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도 &quot;N팀(1군) 감독은 그날그날 승부에 집중하시고, 구단이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되 대화를 많이 나눠 같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그런 게 우리가 생각한 이상적 구단의 모습이었는데, 이호준 감독님은 그런 질문을 드리기도 전에 먼저 말씀하셨다. 그래서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quot;고 했다.이는 모기업의 어려운 상황과 연결지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팀에 젊은 유망주들이 많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NC는 최근 수년간 김주원(22), 김형준(25), 신민혁(25)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넘어온 김휘집(22), 그리고 올해 신인 임상현(19) 등이 1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감독은 여기에 추가로 유망한 자원을 발굴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039;로스터의 유연화&#039;도 가져간다. 그는 &quot;엔트리 28명 중에 투수 1명, 야수 1명을 비우고 2군 스태프의 추천으로 컨디션 제일 좋은 선수를 바로 투입하려고 한다&quot;면서 &quot;선수들이나 코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름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동기부여가 어렵다&quot;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y6qboR6651yFHoh6mJKt.jpg"></br>NC 이호준 신임 감독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C팀(퓨처스) 코칭스태프에서도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이 감독은 &quot;지금 2군에 계시는 코칭스태프들이 나와 선수생활도 같이 했었고, 계속 연락하며 지냈던 후배들이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지금 첫 번째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코치들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quot;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감독은 부임 후 &#039;FA 선물&#039;에 대해서는 &quot;아니다.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FA 데려오면 다른 선수가 4년 동안 기회를 못 받는다&quot;며 단호히 말했다. 이어 &quot;C팀에 육성할 좋은 선수가 있어서, FA에 쓸 돈을 거기에 소고기 먹이고, 좋은 환경에 투자해 달라고 할 생각이다&quot;며 농담 섞인 계획을 전했다. 다만 재임기간 내내 선수 영입이 없을 거라는 뜻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quot;FA는 3년 동안 선수들이 올라오면 취약한 포지션에 요청드리려고 한다&quot;고 밝혔다. 대권 도전이 가능한 전력을 만든 뒤 &#039;화룡점정&#039;으로 영입에 나서겠다는 뜻이었다. </br><img src="/data/image/img/ivYKNLLXVfFsRzqRoRNI.jpg"></br>NC 이호준 신임 감독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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