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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는 남의 일이었는데…” 추가 합류 158km 23세 사이드암, 역대급 상무 효과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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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 | 2024-10-27 15:36

<img src="/data/image/img/CqckTGfqaZir5YQZump4.jpeg"></br>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이강준. /OSEN DB[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강준(23)이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nbsp;이강준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 훈련 인터뷰에서 &ldquo;솔직히 군대에 있어서 기대를 그렇게 크게 하지는 않았다. 최종 훈련 명단 35인이 나왔을 때도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다시 연락이 왔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대도 많이 되고 행복하다&rdquo;라고 말했다.&nbsp;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2순위)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이강준은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2023년 1월에는 FA 계약을 한 한현희의 보상 선수로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이강준은 상무 입대가 이미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키움에서는 1경기도 뛰지 않고 상무에 입대했다.&nbsp;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손쉽게 뿌리는 파이어볼러 사이드암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이강준은 KBO리그 통산 32경기(23⅔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9.51을 기록하며 1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고전하며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잠재력을 만개하며 비록 퓨처스리그이지만 44경기(47⅓이닝) 3승 1패 8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강준은 지난 25일 대표팀 훈련에 추가 소집됐다.&nbsp;</br><img src="/data/image/img/tN5aoRKvvimY5bkX3huF.jpg"></br>  퓨처스 올스타전 상무 이강준. /OSEN DB이강준은 &ldquo;월요일에 쿠바전에서 던질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다가 수요일에 다시 25일에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달을 받았다&rdquo;라고 밝혔다. 이어서 &ldquo;(대표팀 최종선발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가 상무에 있으면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은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며 운동을 해왔다. 내가 1년 동안 준비해 왔던 것, 상무에서 했던 것을 그대로 잘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rdquo;라고 덧붙였다.&nbsp;&ldquo;구속에서는 자신이 있다&rdquo;라고 말한 이강준은 &ldquo;그렇지만 무조건 공이 빠르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제구력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와서 더 스피드를 내겠다는 욕심은 없다. 그냥 경기 운영하는 측면에서 볼넷을 안주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rdquo;면서 &ldquo;나 스스로 느끼기에는 제구가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나를 돌아보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lsquo;여기서 던지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어&rsquo;라는 포인트와 메커니즘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폼을 수정하고 연습을 많이 하면서 2군이지만 기록에서도 많이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힘을 다 분산시키면서 조금 난잡하게 던졌는데 이제는 큰 움직임 없이 안정적으로 던지는데 신경을 썼다. 중심 이동도 방향을 홈으로 맞추고 안정적으로 던지려고 하니까 공도 자연스럽게 홈 플레이트로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rdquo;라고 설명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MpCZjYl37f4EDi5bBgQu.jpg"></br>  퓨처스 올스타전 상무 이강준. /OSEN DB상무에서 뛰던 이강준은 국가대표에 선발될 기회가 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ldquo;솔직히 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뽑히고 그런 것들이 남의 일들이었다&rdquo;라고 말한 이강준은 &ldquo;그동안 1군에서 제대로 경기를 하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군대에 있는 동안 많이 성장해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군 생활 하는 동안 그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나름대로 잘 사용한 것 같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rdquo;라며 웃었다.&nbsp;프리미어12에 나가는 것에 대해 이강준은 &ldquo;(만약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다면) 대회에 가서 타자를 압도하고 싶다. 내가 제구력에서 많이 불안하다고 팬분들이 생각하실텐데 큰 무대에서 그런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년 동안 상무에서 한 것처럼 자신있게 던지고 싶다&rdquo;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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