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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중국인’ 지칭, 인종차별 피해 영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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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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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 | 2024-10-27 17:10

<img src="/data/image/img/Dhqd2HZbsjxeHpNEKQoY.jpg"></br>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엑스(X&middot;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lsquo;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rsquo;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27일(한국시간) PSG를 중심으로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lsquo;메이드인 파리지앵&rsquo;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고, 이강인이 지나갈 때 &lsquo;중국인&rsquo;이라는 단어가 나왔다.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해당 영상 댓글에는 &lsquo;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rsquo;, &lsquo;이강인을 존중하라&rsquo;, &lsquo;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rsquo;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피해는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다.손흥민(토트넘)도 여러 차례 피해를 봤다. 7월엔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다.자국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탕쿠르가 진행자에게서 &lsquo;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rsquo;는 요청을 받자 &ldquo;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rdquo;라고 말한 것이다.&lsquo;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rsquo;는 인식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벤탕쿠르는 여러 차례 사과해야 했다.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소속의 황희찬은 7월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프리 시즌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였던 마르코 쿠르토에게서 인종차별적 말을 들었다.동료 수비수에게 &lsquo;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를 재키 챈(중국 액션 영화배우 청룽)이라 생각한다&rsquo;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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