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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인종차별 당했다..."중국인! 가보자고~"→현지 매체 "끔찍한 행동"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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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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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0-27 17:55

<img src="/data/image/img/X6CnvVhBVjKRT4vG0VD3.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3)이 훈련 도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PSG 팬의 입에서 나온 소리라 충격을 더한다.프랑스 매체 &lsquo;온즈 몬디알&rsquo;은 26일(한국시간) &quot;이강인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PSG 팬에게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quot;라고 보도했다.PSG는 오는 28일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2024-2025 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 마르세유와 맞붙는다. PSG는 현재 6승 2무(승점 20)로 리그 1위에, 마르세유는 5승 2무 1패(승점 17)로 3위에 올라 있다.매체는 &quot;PSG와 마르세유의 맞대결은 양팀 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인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 동안 여러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정치인들이 경기장 내 동성애 혐오 발언을 지적하며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만일 상황이 과열될 경우 경기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quot;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R0kD0mAPBiDXpcxosTb1.png"></br>  [사진] 소셜 미디어논란은 경기 전부터 일었다. 공개 훈련을 찾은 한 팬이 이강인에게 다가와 '중국인(chinois)'이라 부른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는 이강인에게 인사를 건네려던 팬이 그에게 &quot;이봐! 중국인!&quot;이라고 외치는 영상이 퍼졌다. 이강인은 이를 제대로 듣지 못한 듯 웃으며 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온즈 몬디알은 이에 대해 &quot;끔찍한 행동이다. 마르세유 팬들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 PSG 팬이 이강인을 중국인으로 불렀다. 이는 축구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quot;라며 비판했다.영상을 올린 'PSG 바이브' 역시 &quot;PSG와 마르세유의 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선수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할 텐데&hellip;&quot;라며 한탄했다.'르 트랜스페르'&nbsp;또한 &quot;한 서포터가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쏟아냈다&quot;며 &quot;이강인은&nbsp;모욕을 당했다&quot;고 문제를 지적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이번 상황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r1LDPZTJJwABRRXPTz3E.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실 이강인이 중국인이라 불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스페인 RCD 마요르카에서 뛸 당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으로부터 훈련 중 &quot;치노(Chino)&quot;라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마요르카 구단은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치노는 스페인어로 '중국인'을 뜻하는 단어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스페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강인 역시 이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quot;어디를 가든 동양인은 중국인으로 불린다&quot;며 인종차별 사례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이런 언급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은 여전하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이번에도 이강인은 유사한 일을 경험했다.</br><img src="/data/image/img/uAbH0zrb27ktavUuvmtP.jpg"></b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강인뿐만 아니라 손흥민, 황희찬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또한 인종차별을 겪었다.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여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quot;손흥민과 그의 사촌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quot;는 발언을 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황희찬은 프리시즌 경기 중 코모 1907의 수비수 마르코 쿠르토에게 '재키 찬(성룡)'이라 불렸다. 쿠르토는 동료에게 &quot;신경 쓰지 마,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찬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quot;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울버햄튼 선수들이 항의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했고, FIFA는 쿠르토에게 최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reccos23@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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