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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KT행, 한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 가득 안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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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1-14 10:21

<img src="/data/image/img/u27nlqYeoYC5hQr7PxpC.jpg"></b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이글스 한승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16 / foto0307@osen.co.kr[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의 FA 보상 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한승주가 이글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nbsp;KT는 지난 13일 한화와 4년 총액 50억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한승주를 지명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20년 한화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한승주는 1군 통산 73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거뒀다.&nbsp;한승주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1.45. 퓨처스 무대에서는 17경기에 나서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잘 던졌다.&nbsp;나도현 KT 단장은 &ldquo;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최고 148km의 구위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rdquo;라고 한승주를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nbsp;</br><img src="/data/image/img/dpMLPEE0cWQ40uzm9Xii.jpg"></b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바리아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한승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08.29 / foto0307@osen.co.kr한승주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알뜰살뜰 챙겨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ldquo;2020년 처음 미국 캠프로 간 순간이 아직 생생하다.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때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주신 (정)우람 선배님 (박)상원이 형이 아니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저도 꼭 본받아서 신인이 들어온다면 잘해줘야겠다고 느꼈다&rdquo;고 했다.&nbsp;이어 &ldquo;올해는 처음으로 전지훈련에 먼저 가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신 (채)은성 선배님한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rdquo;면서 &ldquo;저도 꼭 저런 멋지고 예의 바른 인품을 가진 선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rdquo;고 덧붙였다.&nbsp;한승주는 &ldquo;(노)시환이 형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한화 이글스에 입단 후 제 정신적 지주였다. 언제나 같이 있었고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슬프고 제가 이렇게 존경하고 따르는 형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든다. 부끄럽지만 너무 고마웠다&rdquo;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O6iT4ZJvaIMJoOTKRWV3.jpg"></b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한승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3.12 / dreamer@osen.co.kr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승주는 &ldquo;한화 이글스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 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할 수 있는 건 언제나 제 자부심이었고 행복이었다&rdquo;고 했다. 또 &ldquo;한화 이글스 팬분들은 언제나 가장 큰 함성으로 홈 원정 구분 없이 응원해 주셨고 그런 순간순간 매번 벅찬 감동이었다&rdquo;고 덧붙였다.&nbsp;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던 그는 &ldquo;야구를 항상 잘하고 싶었고 팀에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크다&rdquo;고 했다.&nbsp;마지막으로 한승주는 &ldquo;이제는 KT 위즈로 떠나지만 팬분들이 주셨던 응원과 함성은 항상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 5년 정말 감사했다. 한화 이글스 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감사드린다&rdquo;고 글을 마쳤다.</br><img src="/data/image/img/XhhTmZfddcAdDGMN3wpV.jpg"></b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이글스 한승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16 / foto0307@osen.co.kr/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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