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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풍년 속 1순위 영예는 누가? 2024 KBL 드래프트 특집... 루키의 예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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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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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 | 2024-11-14 12:57

<img src="/data/image/img/9l8pWftKM76gJrBJpPja.jpg"></br>KBL 드래프트가 다가온다.&#160;2024 KBL 드래프트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드래프트 컴바인과 지명 순위 추첨이 마무리되고 15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트라이아웃과 본 행사만 남겨둔 가운데, 지명권 관련 트레이드도 진행되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160;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프로 세계에 새롭게 발을 들일 유망주들의 드래프트 전망을 예상하는 것은 가장 흥미로은 컨텐츠. 이번 시즌에도 대학리그 해설위원을 맡으며 유망주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종엽 기자와 &lt;루키&gt; 취재 기자인 김혁 기자가 구단별 1라운드 지명 예상 컨텐츠를 진행해보려고 한다.고졸 참가자를 비롯한 얼리 드래프티가 대거 참가하며 판도가 확 바뀐 2024 드래프트. 두 기자 모두 1~2순위로 고졸 얼리 참가자인 박정웅과 이근준을 꼽았다.</br><img src="/data/image/img/4qea5KrmscdCmhslzJYy.png"></br>이종엽 기자의 선택1순위 정관장 &#8211; 박정웅(홍대부고)필자는 지난 시즌 모두가 문정현을 외칠 때 유기상을 1순위로 선택했고, 신인왕은 그의 몫이 됐다. 정관장은 고졸 얼리 엔트리 박정웅을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박정웅이 가진 실링과 포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키워볼만 하다. 슈팅 능력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박정웅의 슈팅 폼을 보았을 때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고 정관장 코치진에는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조성민 코치가 있지 않은가. 물론 빅맨 김보배도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군대에서 돌아올 한승희와 김경원, 이종현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정관장은 박정웅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160;2순위 소노 &#8211; 이근준(경복고)소노 입장에서는 고민할 것도 없이 이근준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 김승기 감독이 앞서 '젊은 선수를 뽑아 키울 것이라'라고 천명한 만큼 그의 입맛에 이근준을 지명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160;3순위 DB &#8211; 김보배(연세대 얼리)김종규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하는 DB다. 현재 강상재, 서민수, 박봉진, 이윤수 등 다양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는 DB지만 빅맨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또한 202cm의 장신에 달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춘 김보배는 DB 입장에서 군침이 돌만하다. 강상재와 서민수가 기동력을 갖추긴 했지만 빅맨 치고는 언더사이즈에 속하기 때문에 DB는 어렵지 않게 김보배를 선택하지 않을까.&#160;4순위 한국가스공사 &#8211; 손준(명지대 얼리)빅맨이 필요한 가스공사에 손준은 가장 알맞은 자원이다. 다른 빅맨 자원들에 비해 파워와 운동 능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손준은 프로 무대에서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버텨줄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가스공사의 가장 큰 약점은 리바운드 단속이기에 손준이 그들의 가려운 부분을 충분히 긁어줄 수 있다. 또 이번 시즌을 마치고 신승민이 군 입대할 확률이 크기에 그들의 선택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160;5순위 현대모비스 &#8211; 김태훈(고려대)5순위를 지닌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주장 김태훈을 과감히 선발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이우석과 신민석이 군 입대 예정이고 서명진 역시 FA를 맞이한다. 이렇게 될 시 헐거워진 백코트 자원에 파이팅 넘치는 에너자이저 김태훈은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다.&#160;6순위 SK &#8211; 이민서(연세대 얼리)L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6,7순위를 확보한 SK다. 이번 드래프트 풀이 좋지 않지만 쏠쏠한 알짜 자원들이 많기에 SK 입장에서는 노쇠화된 로스터에 젊음을 더 할 수 있다. 우선 6순위로 SK는 이민서를 선택할 것으로 본다. FA가 되는 김선형과 오재현이 이탈할 가능성에 FA로 두 선수를 모두 잡는다고 해도 오재현이 군 문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SK 입장에서는 앞선 가드 자원을 수혈하는 것이 급선무다.&#160;7순위 SK &#8211; 이대균(동국대)마찬가지로 안영준이 FA가 될 예정이기에 이대균은 그의 백업 역할이나 혹시 모를 이탈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선수다. 이대균은 2m 신장에 달릴 수 있다는 장점에 슈팅, 골밑 마무리까지 갖춘 자원이다. 대학리그에서 이대균이 보여준 퍼포먼스를 생각했을 때 SK에게 이대균이라는 선택지는 안성맞춤인 셈이다.&#160;8순위 삼성 &#8211; 조환희(건국대)앞선 자원들이 열악한 삼성 입장에서 볼 핸들러는 필수적으로 보충해야하는 포지션이다. 이대성과 이동엽이 부상인 상황에서 박승재가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주가를 한창 끌어올린 조환희는 남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물론 조환희 역시 안정적인 리딩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지만 플레이오프 때 조환희의 활약을 미루어봤을 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 이제껏 모험수를 많이 뒀던 삼성이기에 이번만큼은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160;9순위 KT &#8211; 박성재(한양대)허훈의 백코트 파트너가 가장 절실한 KT다. 12월 합류 예정인 아시아쿼터 선수와 최창진이 있긴 하지만 허훈과의 조합이 완벽하지는 않다. 개인적인 평가로 한양대 시절 박성재는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정성우와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KT가 박성재를 지명하지 않을까 한다.&#160;10순위 KCC &#8211; 양준(고려대)KT와 마찬가지로 이승현의 백업이 필요한 KCC다. 부상에서 복귀할 최준용과 송교창이 있긴 하지만 이들 역시 빅맨의 롤을 완벽히 소화하기엔 어려운 선수들. 그렇기에 199.7cm에 기동력을 갖춘 양준은 KCC가 군침을 흘릴 만 한 자원이다. 여준형과 군대에서 돌아올 서정현이 있긴 하지만 양준은 이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을 갖춘 자원이고 대학 무대를 거듭하며 파워까지 겸비했다. 그렇기에 KCC는 양준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해본다.&#160;</br><img src="/data/image/img/TZBGEQmsaa56ioEIstUF.jpg"></br>김혁 기자의 선택1순위 정관장 &#8211; 박정웅(홍대부고)고졸을 포함해 얼리 엔트리 열풍이 불어온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가 홍대부고 박정웅이다. 정관장의 취약 포지션에 있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연세대 김보배와 박정웅 중에 고민이 있었지만 한승희, 김경원이라는 젊은 자원이 있는 빅맨 쪽과 달리 정관장의 스윙맨 라인엔 아직 눈에 띄는 영건이 부족하다.&#160;2순위 소노 &#8211; 이근준(경복고)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김승기 감독은 슈팅력을 갖춘 선수를 뽑겠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고 이근준은 승기볼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3&D 자원이다. 앞에서 박정웅이 뽑힌다면 소노는 이근준을 지명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3순위 DB &#8211; 김보배(연세대 얼리)사람마다 예상 순번은 조금씩 다르지만 김보배는 박정웅과 더불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유력한 TOP3 이내 지명 후보로 꼽힌다. 김종규가 건재한 DB지만 그의 시대 이후도 준비해야 하는 게 맞다. 202cm 장신에 육성 방향에 따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김보배가 내려온다면 지나치기 힘들다.4순위 한국가스공사 &#8211; 손준(명지대 얼리)포지션별로 뎁스가 풍부한 편인 가스공사의 부족한 포인트는 높이다. 돋보이는 피지컬과 강력한 힘이 장점인 손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페가수스의 군단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카드다. 다소 순번이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외국 선수 수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손준을 과감하게 선택해 인사이드를 보강하는 것이 현재로 보나 미래로 보나 적합하게 느껴진다.5순위 현대모비스 &#8211; 김태훈(고려대)현대모비스는 5순위에 김태훈이 내려오는 걸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 자원이 부족한 팀에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다. 대학 최고의 수비수인 김태훈은 현대모비스의 약점을 잘 채워줄 카드로 김국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에이스 이우석의 입대까지 고려하면 2~3번 포지션에 보강이 꼭 필요한 팀이 현대모비스다.&#160;6순위 SK &#8211; 이대균(동국대)로터리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이대균. 여기까지 내려온다면 SK가 고민해볼 법하다. 장신 신장에 뛰어난 슈팅력, 그리고 SK 농구의 가장 큰 장점인 속공에도 잘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오세근, 최부경의 나이가 적지 않은 SK로선 이대균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 4번이 아니라 때로는 3번까지도 오갈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4학년 시즌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160;7순위 SK &#8211; 이민서(연세대 얼리)이민서는 사실 부상만 없었다면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언급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다. SK는 김선형, 오재현 등이 있어 당장 활용이 어려운 이민서를 뽑기에도 적합한 팀. 오재현의 경우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며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선형 또한 30대 중반의 베테랑. 재능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이민서를 지명한다면 얻어갈 수 있는 게 적지 않다.8순위 삼성 &#8211; 박성재(한양대)이원석과 차민석을 보유한 삼성은 이대균이 앞에서 뽑힌다면 프런트코트보다는 백코트 쪽 보강을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재는 뛰어난 수비력과 더불어 슈팅이나 돌파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지명 후 가능성을 어필한다면 이대성이 시즌아웃되고 이동엽까지 이탈한 삼성의 가드진에서 기회를 어느 정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 포지션도 소화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 1번으로 뛰는 데도 큰 어려움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2번 포지션에는 경기 운영에 능한 이정현이 있다.9순위 KT &#8211; 임동언(중앙대)&#160;허훈이 너무나 외로운 KT지만 이 순번에서 당장 1군에서 쓸 수 있는 1번 자원을 구하긴 어렵다. 우승을 노려야 하는 KT라면 더더욱 그렇다. 드래프트 지명보다는 아시아쿼터나 박지원의 전역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임동언은 팀에 중복 자원이 있으나 요즘 드래프트 풀에서 이 신장에 3&D 기능을 갖춘 선수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3&D는 현대 농구에서 다다익선이다. KT는 최근 드래프트에서도 포지션 중복보다는 재능이나 가능성에 우선을 두고 지명해온 바 있다.10순위 KCC &#8211; 조환희(건국대)건국대 조환희와 고려대 양준을 두고 고민했지만 조환희를 선택했다. 슈퍼팀 로스터를 구축한 KCC는 당장 윈나우에 집중해야 하는 팀이다. 조환희의 경우 단점 또한 뚜렷하게 나왔지만 동포지션 대비 운동 능력이 좋다는 점이 확실한 강점이고 4학년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 안에 지명되는 게 크게 이상할 점이 없는 선수라고 본다.&#160;</br><img src="/data/image/img/nffhP9ypyM3mmUd7zf8K.jpg"></br>사진 = KBL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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