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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7경기 결장 유력'→여전히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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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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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 | 2024-11-15 13:33

<img src="/data/image/img/YzzrZHK7ZPfpsWku71jd.jpg"></br>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승선 후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을 언급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진=베인스포츠 갈무리토트넘 홋스퍼이자 주장 손흥민(32)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날렸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직접 입을 뗐다. 장기 결장이 유력하지만 표정은 담담했다.영국 매체 &#039;스카이스포츠&#039;는 15일(한국시간) &quot;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인종차별 한 이유로 장기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quot;며 &quot;아직 토트넘에서는 해당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quot;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뒤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quot;내 에이전트가 곧 징계 통보가 나올 것이라 말했다&quot;며 &quot;토트넘은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어디로 가는지(징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대표팀에서 차분히 지켜보겠다. 언제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지도 지켜보겠다&quot;고 말했다. </br><img src="/data/image/img/rBMLPzWPB4xWiJG2mCxV.jpg"></br>손흥민(왼쪽)과 벤탄쿠르. /AFPBBNews=뉴스1</br><img src="/data/image/img/9xWy2ejJRDGJGSDuHhib.jpg"></br>벤탄쿠르(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해당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 영국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다뤘다. 영국 &#039;데일리 메일&#039;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벤탄쿠르에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7경기 출전 정지가 유력하다.지난 6월 벤탄쿠르는 팀 주장 손흥민의 인종을 비하하는 발언을 날렸다. 그는 자국 매체인 우루과이 TV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그는 방송 진행자의 &#039;손흥민의 유니폼을 줄 수 있나&#039;라는 질문에 &quot;손흥민의 것? 어차피 한국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이 유니폼은 손흥민 사촌의 것일 수도 있다&quot;라고 웃으며 말했다. 해당 장면은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연하게 퍼졌다.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직접 받았다. 지난 9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위해 벤탄쿠르가 팀에 돌아왔다. 그는 정말 미안해하더라. 공개적으로도 사과를 했다&quot;며 &quot;내게 직접 말을 할 때 거의 울뻔하더라. 그의 진심을 느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 실수를 한다. 그로부터 배운다&quot;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EUMUjDiNTpBgF6fKr4Ve.jpg"></br>벤탄쿠르. /AFPBBNews=뉴스1</br><img src="/data/image/img/XSjqTXrHifF3Hs9sPfgb.jpg"></br>손흥민. /AFPBBNews=뉴스1</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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