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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코트 위를 지배한 하이 플라이어 가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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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5 | 2024-11-17 11:35

<img src="/data/image/img/Guv1ziyvDt1D4buT3xru.jpg"></br>NBA에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해 명장면을 만들어낸 하이 플라이어 가드들이 무척 많았다. NBA 역사를 수놓은 하이 플라이어 가드들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본 기사는 루키 2024년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마이클 조던커리어: 1984~1993, 2001~2003커리어 기록: 1072경기, 30.1득점 6.2리바운드 2.3어시스트NOTE: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가드. 1980년대에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운동력으로 '블랙 캣'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포스트업과 턴어라운드 점퍼, 미드레인지 게임 기반의 플레이를 펼쳤던 1990년대와 달리, 1980년대의 조던은 코트를 넓게 휘저으며 공략하는 선수였다.1987년과 1988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수비에서 적극 활용하며 스틸왕 3회,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10회, 올해의 수비수 선정 1회라는 커리어까지 남겼다.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가드 포지션 블로커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WSmWobKdYOoBODfnesoX.jpg"></br>클라이드 드렉슬러커리어: 1983~1998커리어 기록: 1086경기 20.4점 6.1리바운드 5.6어시스트NOTE: 현역 시절 '더 글라이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불세출의 슈팅가드. NBA 역대 위대한 50인과 75인에 모두 선정됐을 정도로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슈팅가드다. 1983년 드래프트를 통해 포틀랜드에 입단했는데, 드렉슬러의 존재는 포틀랜드가 1984년 드래프트에서 마이클 조던이 남아 있음에도 다른 선수를 뽑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2순위 샘 보위)인게임 윈드밀 덩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엄청난 체공력을 지니고 있었고, 오픈코트에서 탁월한 공중 동작을 활용해 인유어 페이스 동작을 곧잘 터트리기도 했다. 포틀랜드 시절 무관의 제왕에 가까운 선수였으나, 이후 휴스턴 이적을 통해 우승의 꿈을 이뤘다.</br><img src="/data/image/img/lnIdqP99u1Q2tL0UMS22.jpg"></br>빈스 카터커리어: 1998~2020커리어 기록: 1541경기 16.7점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NOTE: NBA 역사상 최고의 덩커로 꼽히는 위대한 하이플라이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시절부터 덩크로 명성을 알렸고, 1999년 덩크 콘테스트에서 보여준 비트윈 더 레그 덩크는 지금까지도 가장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덩크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탁월한 점프력과 덩크 덕분에 토론토 시절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을 얻었고. 캐나다에 농구 붐을 불러일으키면서 현재 뛰어난 캐나다 출신 NBA 스타들이 등장하는 배경이 됐다.카터가 더 대단했던 것은 운동능력이 서서히 꺾이는 시점에도 자기 관리와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간 것이다. 무려 22년 동안 NBA에서 커리어를 유지했고, 이는 현재 22번째 시즌을 맞이한 르브론 제임스와 더불어 역대 1위 기록이다.</br><img src="/data/image/img/CyphZUeM34VKGFenRvFU.jpg"></br>드웨인 웨이드커리어: 2003~2019커리어 기록: 1054경기 22.0득점 4.7리바운드 5.4어시스트NOTE: '더 플래시(The Flash)'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마이애미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슈팅가드로서는 193cm의 작은 신장을 가졌으나, 엄청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림 근처에서의 기이한 공중 동작으로 코트를 지배했다.압도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코너에서 림까지 베이스라인을 따라 공 없이 잘라 들어가는 컷인 동작은 '웨이드 컷(Wade cut)'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다. 공중 동작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덩크와 블록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다.</br><img src="/data/image/img/xioHBoJk7wOp8gLjwKEx.jpg"></br>네이트 로빈슨커리어: 2005~2016커리어 기록: 618경기 11.0점 3.0리바운드NOTE: 175cm의 단신임에도 어마어마한 점프력을 앞세워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 2006년, 2009년, 2010년에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마이클 조던, 도미닉 윌킨스, 잭 라빈 등(2회)을 제친 역대 1위 기록이다.점프력과 스피드가 워낙 뛰어난 덕분에 신장의 열세를 이겨내고 10년 동안이나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도 했다. 경이로운 수준의 팔로우 업 덩크와 체이스 다운 블록 장면도 종종 보여줬을 정도로 점프력 하나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을 끝으로 NBA를 떠났고 이후 이스라엘 리그, 베네수엘라 리그 등에서 뛰다가 커리어를 마감했다.</br><img src="/data/image/img/pcR16jQSI7PbLdnTEI0i.jpg"></br>러셀 웨스트브룩커리어: 2008~현재커리어 기록: 1163경기 21.7점 7.1리바운드 8.1어시스트NOTE: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해 코트를 휘젓고 있는 가드. 3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가장 큰 강점이 스피드와 체공력일 정도로 운동능력 하나만큼은 손에 꼽히는 선수다. 오픈코트에서의 돌파, 킥아웃 패스, 심지어 풀업 점퍼까지 모두 운동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구사할 정도다. 뛰어난 에너지를 활용해 림을 어택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코트 위의 에너자이저 그 자체다.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뛰어났던 운동능력이 서서히 감소하는 건 막을 수 없는 상황. 운동능력에 비해 농구 IQ는 떨어지는 편이어서, 운동능력의 감소가 곧 경기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NBA 역대 두 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러가 되기도 했다.</br><img src="/data/image/img/unoOZkVK36aTVH6m8BPd.jpg"></br>데릭 로즈커리어: 2008~2024커리어 기록: 723경기 17.4점 3.2리바운드 5.2어시스트NOTE: 드래프트 당시 고향 선배인 드웨인 웨이드와 비교됐을 정도로 뛰어난 스피드와 체공력을 자랑했던 가드. 특히 점프력이 워낙 좋아 관중들을 들썩이게 하는 덩크와 더블 클러치를 많이 선보였다. 드래프트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에도 운동능력과 민첩성 항목에서 10점을 받았을 정도였다.200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2010-2011시즌, 역대 최연소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며 잠재력이 꽃을 피우는 듯 했으나 2012년 플레이오프 도중 당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커리어가 크게 무너졌다. 꽤나 성공적인 재기를 했으나 이후에도 잦은 부상으로 인저리프론이 되면서 MVP 시즌의 기량을 완벽히 재현하지는 못했다.</br><img src="/data/image/img/PywQkP5mlgVJAsW8nuwp.jpg"></br>존 월커리어: 2010~2023커리어 기록: 647경기 18.7점 4.2리바운드 8.9어시스트NOTE: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힐 당시부터 탁월한 운동능력을 가진 가드로 조명받았다. 스피드는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였고, 점프력 역시 매우 뛰어나 오픈코트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던 가드이기도 하다. 러닝 스텝 이후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원핸드 덩크, 공중 동작을 활용한 림 어택 등이 매우 뛰어났다.다만 2년 선배 러셀 웨스트브룩과 달리 운동능력에만 치중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패스 퍼스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했고, 시야가 넓어 2대2 게임 이후의 패스가 좋은 선수였다. 안타까운 것은 20대 중반 이후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가 무너진 것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147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2010년대를 풍미했을 가드임이 틀림없다.</br><img src="/data/image/img/XDahLDTWKIZUcaa3yqSs.jpg"></br>잭 라빈커리어: 2014~현재커리어 기록: 582경기 20.5점 4.1리바운드 3.9어시스트NOTE: NBA 역사상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2회 이상 달성한 7명의 선수 중 한 명. 특히 2015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애런 고든과 벌인 일전은 지금도 역대 최고의 덩크 콘테스트 대결로 평가받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가 됐다. 경이로운 점프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 위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도 곧잘 터트리며 특히 트랜지션 상황에서 라빈의 체공력은 그 위력이 배가 된다.안타까운 것은 무릎 수술 이후 라빈도 인저리프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단 25경기만 뛰었고 잦은 결장과 부상으로 인한 퍼포먼스 기복 때문에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br><img src="/data/image/img/z5zsLnM7vT2XYrZAOIn7.jpg"></br>자 모란트커리어: 2019~현재커리어 기록: 259경기 22.5점 4.8리바운드 7.4어시스트NOTE: 데뷔 당시부터 '넥스트 웨스트브룩', '넥스트 디애런 팍스'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가드. 탁월한 스피드와 엄청난 체공력의 조화를 통해 림을 어택하는 전형적인 하이 플라이어 가드라고 할 수 있다.3점과 미드레인지 게임보다는 림 어택에 다시 치중하는 선수이지만, 운동능력이 워낙 좋아 야투가 실패하더라도 자유투를 얻어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커리어 평균 6.5개의 자유투 시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공중에서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이 훌륭하다.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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