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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모델까지 했는데..' 한화 떠나는 장진혁, '외야 뎁스·주루 강화' KT 레이더망에 꽂혔다 [I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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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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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1-18 15:58

<img src="/data/image/img/986Mca8vVUWOLXrVvUkh.jpg"></br>새 시즌 바뀐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장진혁. 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이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KT의 지명을 받았다.&nbsp;FA B등급이었던 엄상백을 영입한 한화는 반대급부로 보상선수 유출이 불가피했다. FA 제도상 B등급 FA 선수를 다른 팀이 영입할 경우,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혹은 보상금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한화는 고심 끝에 25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고, 장진혁이 KT의 선택을 받았다.&nbsp;KT로선 당연한 선택이었다. 현재 KT는 외야진 선수층이 얇다. 배정대(선발 110경기)와 멜 로하스 주니어(선발 135경기), 김민혁(선발 87경기)의 탄탄한 주전 외야진이 있지만, 백업 선수 중 가장 많이 선발 출전한 선수 조용호의 선발 출전 경기가 37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주전과 백업 차이의 기용도 차이가 컸다.&nbsp;정준영과 안치영, 송민섭, 안현민, 김건형 등도 기회를 받았지만 주전 자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내야수 천성호까지 외야수로 전향했으나 아직은 부족하다. 여기에 조용호와 홍현빈이 시즌 후 방출되면서 외야진의 선수층은 더 얇아졌다. KT가 보상 선수로 외야수를 택한 건 당연한 선택이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WnPREQUU5kL35fEjZS7b.jpg"></br>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 경기. 한화 장진혁이 2회 2사 1,3루서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04. capa@edaily.co.kr /2024.06.04.장진혁은 한화의 주전 중견수다. 올 시즌 중견수로 73경기(66경기 선발)에 출전해 팀내에서 가장 많은 중견수 수비이닝(562⅓이닝)을 기록했다. 좌익수, 우익수로도 출전했다. 타석에선 타율 0.263, 9홈런 14도루 44타점 OPS 0.74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KT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배정대(9개)인 것을 고려한다면, 주루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재원이다.&nbsp;나도현 KT 단장은 &ldquo;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rdquo;이라며 &ldquo;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br><img src="/data/image/img/qVwAZeB4fjeF0KuUudFK.jpg"></br>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23일 두산전에서 4안타 1홈런 1볼넷을 몰아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한편, 장진혁은 새 시즌 한화의 바뀐 유니폼 모델로도 발탁되면서 내년 시즌 주전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KT의 지명을 받으면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nbsp;윤승재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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