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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얼굴 똑같아" 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로 징계…7G 출장 정지 벌금 1억 7700만원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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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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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 | 2024-11-18 22:23

<img src="/data/image/img/bXpt94Qk7tN5j4KVsqID.jpg"></br>영국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의 얼굴이 다 똑같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려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 SNS(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도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인종차별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영국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uot;독립 규제 위원회는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을 위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를 부과했다&quot;라고 발표했다.우루과이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매체 &#39;포르 라 카미세타(Por la camiseta)&#39;에서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의 얼굴이 똑같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당시 벤탄쿠르는 인터뷰 진행자로부터 &quot;네 유니폼은 이미 가지고 있으니 한국인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나?&quot;라는 질문을 받았다. 벤탄쿠르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은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이기에, 사실상 손흥민 유니폼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벤탄쿠르도 질문을 듣자 &quot;쏘니?&quot;라고 되물었다.</br><img src="/data/image/img/v1VvPEDiD9Y7oiOvnzFb.jpg"></br>영국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의 얼굴이 다 똑같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려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이후 진행자가 &quot;세계 챔피언의 것도 좋다&quot;라고 말하자 벤탄쿠르는 &quot;아니면 쏘니 사촌 거는 어떤가. 어차피 걔네 다 똑같이 생겼잖아&quot;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아시아인의 외모가 거의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는 벤탄쿠르의 말은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문을 작성했다.&nbsp;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quot;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quot;라며 &quot;내가 널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줘! 사랑해 내 형제!&quot;라며 손흥민 계정을 태그해 사과했다.이후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 들였지만 FA는 인종차별을 한 벤탄쿠르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br><img src="/data/image/img/GuSFYR1vBYyIY0wzWKMp.png"></br>영국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의 얼굴이 다 똑같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려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FA는 지난 9월 &quot;벤탄쿠르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가 있다&quot;라며 &quot;이는 FA 규정 E3.2에 정의된 &#39;가중 위반(AGGRAVATED BREACHES)&#39;을 위반한다&quot;라며 벤탄쿠르를 기소했다.FA 규정에 따르면 E3.1엔 &quot;관계자는 항상 경기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quot;라며 &quot;부적절하거나 경기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 폭력적인 행동, 심각한 반칙, 위협, 욕설, 외설, 모욕적인 언행 또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quot;라고 명시돼 있다.E3.2 규정엔 &quot;E3.1 규정 위반은 가중 위반이다&quot;라며 &quot;여기엔 인종, 피부색, 국적, 종교, 신념, 성별, 성적 지향, 장애 등 이 중 하나 이상을 명시적 또는 암시적으로 언급한 것이 포함된다&quot;라고 나와있다.벤탄쿠르의 경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기에 명백히 E3 규정을 위반했다. 해당 규정을 위반한 이들에게 내리는 징계 수위에 대해 FA 규정엔 &quot;모든 차별 행위에 대해 6~12경기가 기반된 제재가 규제 위원히에 권고된다&quot;라고 명시됐다.</br><img src="/data/image/img/RGmW11BOcTVOtviZcn6W.jpg"></br>영국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의 얼굴이 다 똑같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려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FA가 벤탄쿠르에게 징계를 내리려고 하자 손흥민은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nbsp;&quot;난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quot;라며 &quot;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곧바로 사과했다&quot;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고 밝혔다.이어 &quot;난 휴가 중이라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quot;라며 &quot;벤탄쿠르는 내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고, 이것이 벤탄쿠르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quot;라며 벤탄쿠르가 직접 사과문을 보냈다고 전했다.또 &quot;이후 벤탄쿠르는 훈련 중인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그는 정말 미안해했다&quot;라며 &quot;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난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quot;라며 벤탄쿠르를 감쌌다.그러면서 &quot;우리는 FA의 절차를 기다려야 하고, 이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이다&quot;라며 FA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손흥민이 사과를 받아 들였음에도 최소 6경기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FA는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50만원) 부과하며 인종차별을 한 벤탄쿠르에게 엄벌을 내렸다.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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