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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Victory Burton On! 부산 KCC 디온테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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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 | 2024-11-19 12:11

<img src="/data/image/img/PkUbzCmN9Y8e9HkNkwAu.jpg"></br>6년 전 KBL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던 디온테 버튼이 돌아왔다. 복귀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고 KT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40점을 폭격하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KCC에서 KBL 커리어의 장을 새롭게 여는 버튼을 10월 14일에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본 인터뷰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개막 전인 10월 중순에 진행했으며&#160;루키 2024년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br><img src="/data/image/img/uZ7FILJWv7Xj8Oo1bADS.jpg"></br>왕의 귀환디온테 버튼은 KBL 팬들에게 역대 가장 기억에 남을 임팩트를 선사한 외국 선수 중 한 명이다. 비록 이번 컴백 전까지 KBL에서 뛴 시간은 한 시즌에 불과했지만, 원주 DB에서 활약하며 외국 선수 MVP를 차지했다.당시 버튼이 입단한 DB는 주축 선수의 군입대 등으로 전력상 강팀으로 평가받던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버튼 열풍이 KBL을 강타했고, DB는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DB 돌풍의 주역 버튼의 퍼포먼스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강심장에 환상적인 운동 능력까지 보유해 팬들을 위한 하이라이트 필름도 양산해냈다.&#160;KBL에서의 환상적인 프로 데뷔를 마친 버튼은 미국으로 돌아가 NBA 도전에 나섰다. 그의 모습을 NBA에서 만나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2018년 10월 20일 클리퍼스와의 경기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NBA에서 총 73경기를 뛴 버튼은 이번 시즌 6년 만에 KBL 컴백을 결정했다. 중국 리그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협상에서 완전한 타결을 이루지 못했고, KBL 복귀를 추진한 버튼은 KCC 행을 선택했다.버튼이 돌아오자 국내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즌 개막 전부터 디펜딩 챔피언에 가세할 MVP 출신 외국 선수의 활약상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버튼 본인 또한 KBL 팬들의 열정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우선 KCC에서 제게&#160;오퍼가 왔어요.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해요.""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팬들이 이 정도까지 반응을 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근데 워낙 KBL 팬들이 열정적인 분들이시라는 걸 알고 있어서 반응을 뜨겁게 해주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버튼은 과거 KBL에서 뛰었을 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줬던 원주 팬들의 함성도 잊지 않았다. 한국을 떠난 뒤에도 DB와 종종 연결됐던 그는 중국 리그 진출이 무산된 후 다시 DB에 연락해 입단 의사를 밝혔지만 이미 DB의 외국 선수 구성이 완료되면서 KCC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160;"DB 팬들에게는 보고 싶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팀은 달라졌지만 그래도 계속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지난 시즌부터 DB는 구단 레전드 김주성 감독이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버튼이 DB에서 뛸 때 팀 내 최고참이었으며 당시 은퇴 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버튼의 기억 속에도 김 감독과 같이 뛰던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김주성 감독님은 좋은 팀원이었어요. 항상 제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참임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셨어요. 지금은 감독님이 되셨다고 들었는데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br><img src="/data/image/img/RhYbn7JRIjLmkJoQYY1v.jpg"></br>슈퍼팀에 가세한 MVP인터뷰를 진행한 날 KCC의 숙소를 방문했을 때 버튼은 팀에 합류한 지 1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는 오랜 동료였던 것처럼 팀원들과 서슴없이 장난을 쳤고 많이 가까워진 듯했다.&#160;이번 시즌 KBL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몸싸움에 이전보다 관대해진 판정이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의 취임 이후 FIBA 흐름에 맞춰 따라가기 위한 변화이며 팬들이나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160;컵대회를 통해 미리 KBL의 변화에 대해 경험한 버튼 또한 판정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는 바뀐 콜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보다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160;"팀에 와서 특별한 적응은 솔직히 필요 없었어요.(웃음) 따로 할 게 없을 정도로 저절로 손발이 맞춰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됩니다.""컵대회를 경험하니까 과거 리그에 비해 굉장히 터프해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컵대회는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그걸 바로 몸소 실감할 수 있어서 빨리 맞게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KBL을 떠난 뒤 버튼은 다양한 선수들과 뛰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갓 프로에 데뷔한 신예급 선수에서 이제는 베테랑으로 불릴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전창진 감독은 버튼이 이전보다 더 노련해지고 영리해졌다면서 기량적으로 오히려 더 발전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버튼 또한 이전에 비해 더 현명해졌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코트에서 더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체력과 피지컬을 갖췄다고 강조했다."전창진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굉장히 좋은 감독님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해주신 조언은 슛을 빠른 타이밍에 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되도록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이전에 비해 선수로서 더 현명해졌고 코트에서 뛸 수 있는 체력이 늘어났습니다. 신체적으로는 변화가 생기기는 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더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패스 능력이 과거보다 더 좋아졌다고 생각은 해요. 그 힘은 아무래도 몇 년간 농구를 하면서 쌓아온 경험치가 바탕이 됐다고 봅니다."다만 버튼이 뛰던 2017-2018시즌과는 KBL 외국 선수 제도에 차이가 있다. 당시 단신 외국 선수로 뛰었던 버튼이지만 지금은 단신 외국 선수 제도가 없어졌고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빅맨 유형으로 뽑아 번갈아 뛰는 경우가 많은 KBL이다.KBL 공식 신장 194cm의 버튼은 이번 시즌 KBL에서 가장 작은 외국 선수다. 그가 상대해야 할 다른 팀의 외국 선수가 모두 본인보다 크지만&#160;압박을 느끼진 않았다. 버튼은 신장에 비해 탄탄한 힘과 스틸, 블록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수겸장이다. 실제로 KT와의 개막전에서 상대 외국 선수 수비를 효과적으로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단신 외국 선수 제도가 없어지고 달라진 규정에 대해 전혀 압박감이 들진 않아요. 오히려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바뀐 규정에 맞게 따르고 거기서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큰 선수를 막아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플레이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의 압박이 있을 뿐입니다."이번 시즌 KBL에는 버튼 외에도 자밀 워니, 숀 롱, 치나누 오누아쿠 등 강력한 외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하지만 버튼은 다른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본인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래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짚었다."딱히 외국 선수 중 누구 하나를 콕 짚어서 인상적인 선수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오히려 드리고 싶은 말은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와의 싸움부터 이기고 싶습니다."버튼이 가세한 KCC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정규리그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슈퍼팀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이번 시즌도 KCC의 출발이 순탄치는 않다. MVP 출신 포워드인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 초반 일정에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버튼과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던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 직전에 짐을 쌌다.하지만 KCC는 여전히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리그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경험과 저력이 있고, 특급 외국 선수 버튼이 합류했다. 버튼 또한 KCC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질 수 있는 팀이라고 신뢰했다."우리 팀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팀이자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고 해요. 하지만 아직 팀 내에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 부상자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돌아오면 손발을 맞춰서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팀의 핵심인 최준용의 경우 버튼이 DB 시절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만났던 선수다. 그때보다는 기량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룬 최준용. 버튼 또한 최준용의 기량에 대해 높게 평가한 가운데 조언 또한 남겼다."최준용은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봐요. 조언을 해준다면 충분한 능력을 가졌는데&#160;더욱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에 나선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팀원으로서 같이 뛰면서 든든한 선수입니다."</br><img src="/data/image/img/3WAeMe3hExKCfplCllD7.jpg"></br>코리안 바비큐와 쌈장을 좋아하는 남자화제를 돌려 NBA 리거 출신의 버튼에게 관련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답은 본인만의 확실한 색깔이 있었다. NBA에서 뛸 때의 소감에 대해 묻자 물론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는&#160;리그지만 농구를 한다는 점에서 다른 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한 버튼.&#160;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물음에도 한 명의 선수를 콕 짚어 언급하지 않았다. 그만의 이유가 있었다."NBA가 뛰어난 선수들이 모이는 리그지만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KBL이든 G리그든 NBA든 결국 농구를 하는 곳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변한 게 없어요. 크게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전반적으로 모든 선수가 뛰어난 리그에요. 크게 한 명을 눈에 띈다고 꼽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뛰면서 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버튼은 NBA 커리어 대부분의 경기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출전했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라는 확실한 슈퍼스타 원투펀치가 있었다. 버튼은 그러한 슈퍼스타 원투펀치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NBA 선수이지만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조지는 최근 그의 방송에서 버튼을 칭찬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NBA 특급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에 버튼을 비교했고, 국내 팬들 또한 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을 때 디온테 버튼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아마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모를 건데 나는 &#39;왜 버튼을 내보내지 않을까?&#39;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는 선수들이 다쳤을 때나 가비지 타임에 주로 뛰었다"고 말했다.이어 "훈련이나 G리그 경기를 보면 버튼은 자이언이 나오기 전의 자이언 같았다. 비슷한 체격에 더 근육질이었고 황소처럼 강했다"며 버튼을 치켜세웠다.웨스트브룩 또한 조지의 해당 영상 댓글로 "폴 조지의 말이 사실이다. 나는 아직도 버튼을 좋아한다"며 동조했다.폴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샤라웃은 꽤 이례적인 일이다. 그들은 NBA에서 수많은 팀원들과 같이 뛰었지만 1년 정도 동행했던 버튼에 대해 긍정적인 멘트를 남겼다. 버튼 또한 조지의 언급에 고마움을 표했다. NBA를 떠난 뒤에도 조지가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폴 조지에게 고맙습니다.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팟캐스트에서 제 이름을 거론해 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요.""지금은 같이 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가르침을 많이 주는 선수이기도 해요. 당시에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그런 선수였음에도 제 이름을 언급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어요."이후 롤모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이름이 나왔다. 버튼은 코트에서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160;"우상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의 이름을 댈 수 있겠죠? 하지만 두 명을 꼽자면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생각납니다. 실제로 봐왔던 선수들이고 플레이뿐만 아니라 인격체로도 훌륭한 선수들이에요. 그래서 그들의 인격체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버튼의 NBA 진출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것 중 하나는 그의 한국 음식 사랑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도 이미 한국 음식을 즐기기로 유명했던 버튼이다.&#160;NBA 시절 그는 SNS에 고추장 사진을 올리며 "이 소스가 무엇인지 너희들은 모를 거야"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그의 최애 한국 음식은 해외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코리안 바비큐였고, 쌈장도 좋아한다고 한다. 미국에 있을 때도 한국의 장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아직은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 교류가 특별히 많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나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음식은 코리안 바비큐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면도 좋아합니다. 찌개류도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한국의 장이 맛있어서 미국에서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을 때도 즐겨 먹었습니다. 물론 고추장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쌈장을 더 좋아합니다."</br><img src="/data/image/img/oZZNJShwsoII1qu734pT.jpg"></br>목표는 오로지 승리, 우승&#160;어쩌면 뛰어난 기량을 갖춘 것과 우승이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는다. 프로 스포츠에는 슈퍼스타임에도 우승 없이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버튼 또한 아직까지 프로 입성 이후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DB 시절에도 시즌을 지배했고 최고의 외국 선수로 거론됐지만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렇기에 버튼의 눈은 오로지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버튼은 좋은 기록을 쌓고 상을 받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마음에는 오로지 승리, 그리고 우승이라는 두 단어만 가득했다.&#160;"사실 제가 어떤 농구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오로지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스탯과 관련해서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로지 승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제가 아직 프로 커리어를 쌓으면서 우승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따로 남은 커리어에 있어서 목표가 없어요. 지금으로서는 승리를 챙기고 우승하는 것만 원하고 있습니다."&#160;승리를 향한 열망에는 이긴 후 느끼는 자유로운 감정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피지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승리 후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는 버튼이었다."특별히 승리로 느끼는 짜릿함이라기보다는 선수로서 항상 뛰었을 때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과거에 KBL에서 뛰었을 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어떻게 보면 승리했을 때 더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받아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더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한 느낌을 계속 받고 싶습니다."버튼은 KBL 재입성 후 정규리그 2경기 만에 인게임 윈드밀 덩크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림어택, 장거리 3점슛 등으로 수많은 볼거리를 생산했다. 버튼의 복귀로 성적뿐만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버튼은 여전히 본인이 그러한 명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리그가 많이 터프해졌다는 말과 함께 조금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160;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팬들을 위해서 얼마든지 멋진 장면을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160;"덩크 같은 하이라이트 필름이요? 전반적으로 리그가 많이 터프해졌어요. 아직은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있는 폭발력을 갖추곤 있지만 그걸&#160;보여주기엔 리그가 많이 터프해졌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속공 상황이나 기회가 찾아온다면 펼쳐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는 많은 관중의 함성을 받으면서 코트 안에서 팀원들과 뛰는 것을 즐기는 선수였다.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버튼은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도 남겼다."경기장에 찾아와 주실 팬 여러분들을 얼른 만나 뵙고 싶습니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디온테 버튼 프로필출생 : 1994년 1월 31일신체 : 193cm / 102kg포지션 : F출신교 :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졸업</br><img src="/data/image/img/xhLPKRdlcdPHIvLU0nJ8.jpg"></br>사진 = 이현수 기자&#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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