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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수스 떠난 키움 “외국인 타자 2명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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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11-22 16:18

<img src="/data/image/img/4rgvDXxzK7J5OEjZzoxg.jpg"></br>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이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타자 로니 도슨(29)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했다.키움은 외국인 투수 1명, 외국인 타자 2명으로 다음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타자 2명으로 시즌 개막을 맞은 팀은 없었다.키움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헤이수스와 도슨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키움과의 계약이 끝난 두 선수는 이제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이 관계자는 “팀에서 구상하는 방향이 있어서 빠른 결단을 위해 보류권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구단은 팀에 남은 외국인 선수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와도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키움은 내년 시즌을 외국인 선수를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운영하는 과감한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키움 관계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감으로 좋은 투수 유망주를 뽑기도 했고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타선이 느슨해질 수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2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팀의 장타력이 떨어지다 보니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외국인 타자를 추가 영입할 구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KBO 규약에 따르면 구단은 최대 3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3명 전원이 동일 포지션으로 등록할 수는 없다. 한 경기에 2경까지만 출전할 수 있던 규정이 2020년부터 3명 전부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대부분 구단은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해 모두 선발로 기용하고 외국인 타자는 1명을 계약한다. 2019년 삼성이 시즌 도중인 7월에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하고 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해 외국인 타자 2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투수 1명+타자 2명’을 고정 엔트리에 포함해 시즌을 시작한 구단은 아직 없다.</br><img src="/data/image/img/F5QH7R4padxE9xMPAbCN.jpg"></br>키움 제공2022년 키움에서 활약할 야시엘 푸이그(34)의 복귀 가능성은 한층 커진 듯 보인다.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최종 계약서에 사인하면 마무리되는 단계이지만 아직 여러 변수가 있다”라고 말했다.푸이그는 불법 스포츠 도박 투자 혐의와 미연방 법원 위증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푸이그가 멕시코 리그와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리그를 뛰는 중에도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KBO리그에서 뛰어도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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