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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닥공 승리 DNA’ 되살릴까…포옛 감독이 강조한 ‘위닝 공격 축구’ [IS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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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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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 | 2024-12-31 21:35

<img src="/data/image/img/FJ4j19UZquU8T79DW46M.jpg"></br>코치진과 기념촬영하는 거스 포옛 감독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 신임 감독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코치진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12.30 sollenso@yna.co.kr/2024-12-30 15:13:11/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ldquo;내가 K리그에 온 이유? 위닝(승리).&rdquo;유럽 무대에서 잔뼈 굵은 거스 포옛(57&middot;우루과이) 감독이 전북 현대에 온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본인의 한국행을 이끈 한 가지 요소를 꼽아달라는 말에 고민 없이 &lsquo;위닝&rsquo;을 외쳤다.포옛 감독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ldquo;마이클 김 테크니컬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구단의 레벨도 파악했다. 그리고 (전북 사령탑이) 내 자리라고 느꼈다. 내게는 큰 도전&rdquo;이라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첼시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포옛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EPL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등 유럽 빅리그 팀을 지휘했다.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그리스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br><img src="/data/image/img/tj8v6BMkXiLBn6HMrB0t.jpg"></br>고민하는 거스 포옛 감독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 신임 감독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2024.12.30 sollenso@yna.co.kr/2024-12-30 15:17:06/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이름값 높은 그가 전북에 왔고, K리그 역사상 최고 &lsquo;네임드&rsquo; 사령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포옛 감독은 &ldquo;구단의 비전이 좋았다. 내 커리어에도 좋다고 생각해서 전북행을 결정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못 냈지만, 구단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rdquo;고 취임 배경을 전했다.K리그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가진 전북은 2024시즌을 10위로 마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겪은 끝에 1부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전북의 행보를 잘 아는 포옛 감독은 위닝 멘털리티와 팀 컬러인 닥공(닥치고 공격) 되살리겠다고 공언했다.&ldquo;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rdquo;라고 외친 포옛 감독은 &ldquo;다음 시즌에는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rdquo;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만 본인의 전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ldquo;축구 철학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그때그때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최대한 이기기 위해 준비하려 한다&rdquo;고 힘줘 말했다.목표는 자존심 회복과 반등이다. 포옛 감독은 &ldquo;내년 목표는 순위를 많이 올리는 것이다. 변화도 필요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내년 6월이 됐을 때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rdquo;고 짚었다.선덜랜드 시절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유력한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택했고, 포옛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본지 반년 만에 전북 지휘봉을 쥐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AyWXRf1kojFLnw5lUxYD.jpg"></br>전북 현대 유니폼 선물받은 거스 포옛 감독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 신임 감독(왼쪽)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도현 단장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고 있다. 2024.12.30 sollenso@yna.co.kr/2024-12-30 15:08:46/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포옛 감독은 한국행이 운명이라고 느꼈냐는 물음에 &ldquo;그렇다. 나는 가끔 운명을 믿는다.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북에서 즐겁게 생활할 것이며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할 것이다. 벌써 행복하다&rdquo;며 미소 지었다.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는 포옛 감독은 내년 1월 2일 선수단을 이끌고 태국 전지훈련을 떠난다. 그는 &ldquo;빠르게 선수를 파악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서로 배우고 습득하는 시간을 먼저 가질 것&rdquo;이라고 계획을 전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전날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포옛 감독도 기자회견에 앞서 &ldquo;항공기 추락 사고 희생자분들께 조의를 표한다&rdquo;고 말했다.전주=김희웅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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