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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LA 역대 최악의 산불 발생→NBA 경기까지 급거 취소했다 '무려 18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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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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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 | 2025-01-10 13:16

<img src="/data/image/img/zLWBjcZ6giswl5ec1jMQ.jpg"></br>2025년 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말리부 인근 지역이 팰리세이즈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 뒤덮여 있다. /AFPBBNews=뉴스1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취소됐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quot;NBA 사무국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샬럿 호네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연기했다&quot;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8일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북부 지역에서 시작됐다. 초기에 진압하지 못한 가운데, 산불을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약 18만명이 대피했으며, 5300개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산불을 두고 &#039;역사상 최악의 산불&#039;이라 부르는 가운데, 이번 화마에 NBA 경기마저 취소되고 말았다. 여기에 LA 지역에 자택이 있는 NBA 구단 감독들 역시 화재로 안해 피해를 보았다. J.J. 레딕 LA 레이커스 감독의 임대 주택이 산불에 소실됐다. 또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도 어린 시절부터 살았던 펠리세이즈의 자택을 잃고 말았다. 그의 90세 어머니도 대피를 피할 수 없었다.NBA는 성명을 낸 뒤 &quot;NBA 가족 전체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 사회에 애도와 지지를 표한다. 또 엄청난 용기를 보여준 수천 명의 지역 소방관 및 구조대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산불 때문에 상상하기 어려운 참혹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quot;고 밝혔다.LA 레이커스 구단도 성명을 통해 &quot;이번 LA 산불 사태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구단은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본 모든 분과 함께할 것&quot;이라면서 &quot;가장 필요할 때 함께하는 구조대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quot;고 전했다.한편 연기된 경기의 향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건너 홈 경기를 1경기씩 소화하는데, 현재로서는 정상 개최가 쉽지 않아 보인다.</br><img src="/data/image/img/mAjM2B2ZRPGA4p5GsKEW.jpg"></br>2025년 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힐스가 케네스 화재로 인해 연기로 덮여 있다. /AFPBBNews=뉴스1</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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