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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없었으면 골글이었는데…불운의 3루수, 연봉으로 보상받았다 '1.3억→3억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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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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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11 08:21

<img src="/data/image/img/UxZeJCEf6Bdi7moNKff3.jpg"></br>  [OSEN=이대선 기자] 키움 송성문. 2024.03.31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UYmv3jVdd7wAphyy4toE.jpg"></br>  [OSEN=이대선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 송성문(오른쪽)이 수비 훈련 중 김도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1.09 /sunday@osen.co.kr[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9)이 연봉 대박을 쳤다. MVP 김도영(KIA)에게 가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대폭 인상된 연봉으로 달랬다.&nbsp;키움은 10일 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nbsp;이 중 최고 연봉자는 &lsquo;주장&rsquo; 송성문이다. 지난해 1억3000만원에 130.8%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1억7000만원)으로 단숨에 2억원을 넘어 3억원까지 돌파했다.&nbsp;송성문은 지난해 주전 3루수로 뛰며 타율 3할4푼(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64볼넷 82삼진 21도루 출루율 .409 장타율 .518 OPS .927로 맹활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nbsp;타율&middot;안타 5위, 출루율 7위, OPS 8위, 장타율 9위, 타점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 공식기록업체 &lsquo;스포츠투아이&rsquo; 기준 WAR 5.76으로 야수 중 전체 4위에 오를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렸다.&nbsp;다른 해였더라면 골든글러브로 손색이 없는 성적. 그러나 하필이면 김도영의 잠재력 대폭발과 겹친 시즌이라 송성문의 활약이 조금 가렸다. 김도영은 지난해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66볼넷 110삼진 40도루 출루율 .420 장타율 .647 OPS 1.067로 리그를 지배했다.&nbsp;최연소 30-30 기록과 함께 KIA의 통합 우승까지 이끌며 MVP를 차지한 김도영은 유효 투표수 288표 중 280표를 얻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나머지 8표 중 4표를 받은 송성문은 2위에 만족했다.&nbsp;비록 골든글러브는 놓쳤지만 시즌 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돼 첫 태극마크를&nbsp;달았다. 리더십을 인정받으면서 주장도 맡았다. 국제대회까지 경험한 송성문은 새 시즌에도 키움의 주장 완장을 찬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리빌딩 기조로 젊은 선수들이 더 많아진 키움에서 송성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nbsp;</br><img src="/data/image/img/2z0OXuxitvXzWoEKbhoA.jpg"></br>  [OSEN=이대선 기자] 키움 송성문. 2024.08.30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eJoqGdTi9ebEMlXl7ZXX.jpg"></br>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송성문. 2024.04.14 / dreamer@osen.co.kr계약 후 송성문은&nbsp;&ldquo;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nbsp;올 시즌도 주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rdquo;고 말했다.&nbsp;한편 지난해 28경기(150⅓이닝) 9승8패 평균자책점 4.37 탈삼진 101개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한 투수 하영민은 지난해 8000만원에서 106.3% 상승된 1억6500만원에 계약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한 하영민은&nbsp;&ldquo;프로 선수로서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rdquo;고 밝혔다.&nbsp;55경기(51⅔이닝) 4승6패14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4.35 탈삼진 43개를 기록하며 마무리로 자리잡은 투수 주승우는 지난해 3200만원에서 올해 77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팀 내 최고 인상률(140.6%) 기록을 쓴 주승우는 &ldquo;구단에서 인정해주신 만큼 올 시즌에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부상 없이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rdquo;고 다짐했다.이어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 6600만원에서&nbsp;66.7%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올랐다. 포수로서 첫 시즌을 보낸 김건희도 3200만원에서&nbsp;62.5% 인상된 5200만원에 사인했다.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2명, 야수 3명 등 총 5명이다.</br><img src="/data/image/img/pSrxwYLlti8FAENqQYu2.jpg"></br>  [OSEN=김성락 기자] 키움 하영민. 2024.09.17 / ksl0919@osen.co.kr</br><img src="/data/image/img/pkGvQ1vJuASOMQ8VjL0J.jpg"></br>  [OSEN=김성락 기자] 키움 주승우. 2024.07.27 / ksl0919@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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