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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에서 중학교 경기해도 홈런 나올 것” 윤석민, 라팍 폄하 논란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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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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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11 13:52

<img src="/data/image/img/7I7voxGwDLytoZUgVlRu.jpg"></br>  [OSEN=대구, 지형준 기자][OSEN=손찬익 기자]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두고 &ldquo;진짜 잘못 지었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야구장이 아니다. 중학교 경기를 해도 홈런이 나올 것&rdquo;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nbsp;2016년 첫선을 보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홈에서 담장까지의 거리가 중앙 122.5m, 좌우 99.5m로 잠실구장(중앙 125m, 좌우 100m)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하지만 외야 담장 모양이 부채꼴이 아닌 팔각형 형태다. 그래서 좌중간&#12539;우중간 거리까지의 거리가 타 구장에 비해 짧아 홈런이 나오기 쉬운 구조다.&nbsp;지난해 정규 시즌에 71경기에서 216홈런이 나왔다. &lsquo;잠실 라이벌&rsquo;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홈으로 쓰는 잠실구장 다음으로 홈런이 많이 나온 구장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다. 타자 친화형 구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nbsp;</br><img src="/data/image/img/cnfhfOz0VDAloYQ9r6Cb.jpg"></br>  [OSEN=대구, 이대선 기자]윤석민은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lsquo;사이버 윤석민&rsquo;을 통해 &ldquo;대구는 진짜 야구장을 잘못 지었다고 생각한다. 대구는 (야구장을) 다시 공사해야 한다. 말이 안 되는 야구장&rdquo;이라고 말했다.&nbsp;또 &ldquo;잠실구장보다 좌중간 거리가 16m 짧다. 16m는 말이 안 된다. 5m만 되어도 어마어마한데. 여기는 야구장이 아니다. 중학교 경기를 해도 홈런이 나올 것이다. 너무 잘못 지었다. 대구가 너무 아쉽다. 타자 입장에서는 좋은데 전 세계에서 말이 안 되게 짧은 구장&rdquo;이라고 덧붙였다.&nbsp;윤석민의 대구삼성라이온즈 폄하 논란은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특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삼성 팬 입장에서는 반가울 리 없는 발언이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K9jBYFTOVT8b1X1RBA99.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이에 윤석민은 &ldquo;편한 자리에서 자유로운 야구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는 취지로 만들어가는 콘텐츠인 만큼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다 보니 이번 영상에서 제가 언급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대한 이야기에 일부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불편함을 느끼신 것 같다. 마음 상하신 시청자분들이 계시다면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rdquo;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nbsp;또 &ldquo;앞으로도 즐겁게 야구 이야기하는 &lt;사이버 윤석민&gt;을 만들어가되 한 번 더 고민하는 윤석민이 되겠다&rdquo;고 약속했다.한편 윤석민은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05년 KIA에 입단해 1군 통산 398경기에 등판해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거뒀다. 특히 2011년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까지 3개 타이틀을 차지하고 정규 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nbsp;</br><img src="/data/image/img/mO8ZQA4ngYbS3GXFUtOl.jpg"></br>  [OSEN=최규한 기자]/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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