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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청 포기→연봉 2억 동결 예우…이용규, 한화 방출 후 키움서 5년간 12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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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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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 | 2025-01-11 22:48

<img src="/data/image/img/nWMZ9YcpshCXRxAW2Mxj.jpg"></br>  [OSEN=이대선 기자] 키움 이용규. 2024.06.15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1h9iZGPO3m9Is3N1TXgs.jpg"></br>  [OSEN=조은정 기자] 키움 이용규.  2024.04.19 /cej@osen.co.kr[OSEN=이상학 기자] FA 신청을 하지 않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용규(40)가 새 시즌 연봉 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3할대 타율로 부활하며 현역 연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구단도 2억원 연봉 동결로 최고참 예우를 해줬다.&nbsp;키움은 지난 10일 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50명&nbsp;중 최고액 3억원을 받은 송성문과 첫 억대 연봉을 돌파한 하영민(1억6500만원), 이주형(1억1000만원) 등이 주목을 받았다.&nbsp;여기에 또 한 명 눈길을 끈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최고참 이용규. 지난해와 같은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송성문 다음으로 많은 연봉으로 대우를 받았다.&nbsp;이용규는 지난해 60경기 타율 3할6리(183타수 56안타) 1홈런 12타점 27득점 31볼넷 9사구 33삼진 출루율 .429 장타율 .372 OPS .801을 기록했다.&nbsp;2022년(.199), 2023년(.234)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나이를 속이지 못하는가 싶었지만 3할 타율로 반등했다. ABS 도입 속에 선구안 장점도 극대화해 2016년(.438) 이후 8년 만에 4할대 출루율을&nbsp;찍었다. 외야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건재를 알렸다.&nbsp;그러나 부상 악재 속에 60경기 출장에 그친 게 아쉬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손목 통증으로 개막 후 3주가 지나 1군에&nbsp;올라왔고, 5월 중순에는 눈병으로 2주간 결장했다. 결정타로 8월7일 고척 SSG전에서&nbsp;상대 투수 드류 앤더슨의 공에 맞아 오른쪽 세 번째 발가락이 골절됐다.&nbsp;치료와 재활에 5개월가량 걸려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nbsp;그렇게 시즌을 마친 뒤&nbsp;3번째 FA 자격을 얻어 이적시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이용규는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로 40세가 된 나이를 감안하면 시장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웠다. 4년 전 한화에서 방출된 뒤 재기 기회를 준 키움에 남았다.&nbsp;키움도 연봉 2억원으로&nbsp;동결하며 이용규의 결정에 화답했다. 3할대 타율, 4할대 출루율로 비율 기록은 좋았지만 60경기 출장으로 누적 기록이 부족한 점을&nbsp;감안하면 후한 대우였다.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팀에서 모범이 되는 고참으로서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nbsp;</br><img src="/data/image/img/9rySxbxS5c0Fjm52TONY.jpg"></br>  [OSEN=이대선 기자] 키움 이용규. 2024.06.16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JdkTEbRNJLG7RZeQ3FzC.jpg"></br>  [OSEN=지형준 기자] 키움 이용규(가운데)가 송성문, 김혜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7.25 / jpnews@osen.co.kr이용규는 한화에서 두 번의 FA 계약(4년 67억원, 2+1년 26억원)으로 좋은 대우를 받았다. 2020년 시즌 후 한화에서 방출돼&nbsp;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지만 키움에 재취업했다. 2021년 연봉 1억원, 옵션 5000만원에 계약한 이용규는 그해 133경기 타율 2할9푼6리(459타수 136안타) 1홈런 43타점 88득점 59볼넷 36삼진 출루율 .392로 부활했다.&nbsp;2022년 연봉은 단숨에&nbsp;4억원으로 무려 300% 상승했다. 이후 2년 연속 부진으로 2003~2024년 연봉이 3억원, 2억원으로 1억원씩 깎였다. 하지만 지난해 반등으로 또 다시 2억원 연봉을 받는다. 한화에서 방출된 뒤 키움에서 5년간 옵션을 제외하고 보장 연봉만 12억원을 챙겼다.&nbsp;지난해 개인 통산 2000경기(역대 22번째) 출장 기록을 세운 이용규는&nbsp;40세 시즌까지 맞이하게 됐다. 올해는 리그 역대 6번째 통산 400도루(396개) 기록에 4개만 남겨두고 있다.&nbsp;</br><img src="/data/image/img/LQ3OTxVZU0t1bL5f5UMC.jpg"></br>  [OSEN=이대선 기자] 키움 이용규. 2024.06.16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zwffLHOPrsVrxQ3tiMiB.jpg"></br>  [OSEN=조은정 기자] 키움 이용규.  2024.08.02 /cej@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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