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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모림 매직! 퇴장과 PK 헌납 다 극복한 맨유, 아스널 꺾고 FA컵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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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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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 | 2025-01-13 04:30

<img src="/data/image/img/AgVvmnTtT5cMuRxHYPcB.jpg"></br>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스널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극적인 승부차기승으로 생존했다.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스널과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PK3 승리를 거뒀다.홈팀 아스널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에우 제주스로 공격을 구성했다. 중원은 미켈 메리노,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맡겼다. 수비는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앙 살리바, 위리엔 팀버르였고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였다.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알레얀드로 가르나초가 받쳤다.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의 좌우에 윙백 디오구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였고 골키퍼는 알타이 바이은드르였다.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18분 마르티넬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패스 순간 마르티넬리가 수비수보다 더 앞서 있긴 했지만 맨유 선수를 맞고 굴절됐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었는데, 아무튼 부심의 기가 올라간 순간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FA컵 3라운드 특성상 더 따져볼 여지는 없었다.전반 37분 페르난데스가 모처럼 슛을 하려는 순간 제주스가 뒤에서 덮치며 뒤엉켜 넘어졌다. 페르난데스는 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에 격분해 벗겨진 축구화를 집어던졌다가 지나친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이때 충격을 받은 제주스는 곧 교체 아웃됐고, 라힘 스털링이 대신 투입됐다.전반전 추가시간, 마르티네스의 반칙으로 아스널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외데고르의 슛이 빗나갔다. 이후 외데고르가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전반전이 끝났다.후반 7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스널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위협적인 공격이 부족했는데, 맨유가 수비 성공 후 볼 경합에서 한 번 승리하자 질풍같이 역습에 나섰다. 가르나초가 중앙선부터 페널티 지역까지 빠르게 공을 운반한 뒤 옆으로 내줬고, 노마크 상태였던 페르난데스가 오차 없이 골문에 꽂아 넣었다.</br><img src="/data/image/img/GTf4gUuBsZ3MOc8FOdNh.jpg"></br>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후반 9분 아스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스를 끈질기게 따낸 메리노가 패스하고 하베르츠가 골대 바로 앞에서 날린 슛은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맨유는 후반 15분 위기를 맞았다. 달로가 깊은 태클로 공을 따내려다 경고를 받았다.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했다.곧바로 아스널이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마르티켈리의 크로스를 맨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마갈량이스가 뜬공을 향해 하프발리슛을 시도했고 맨유 수비를 스치고 굴절되면서 바이은드르 골키퍼가 꼼짝 못하고 실점했다.후반 21분 스털링의 폭발적인 측면돌파 후 중앙으로 투입된 공을 메리노가 받아 슛을 날렸다. 마르티네스가 간신히 블로킹했다.이번엔 페널티킥이었다. 스털링이 수비를 흔들고 패스를 내줬다. 하베르츠가 공을 받아 치고 나갈 때 매과이어에게 붙잡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거칠게 항의하던 맨유 선수들이 곧 하베르츠에게 반칙 유도 행위였다고 따지다가 선수들이 잔뜩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판정이 반복될 리는 없었다.맨유가 기사회생했다. 후반 27분 외데고르의 페널티킥을 바이은드르가 완벽하게 간파하고 막아냈다.후반 28분 아스널이 메리노 대신 데클란 라이스를 투입했다.바이은드르는 후반 32분 라이스의 결정적인 득점 시도까지 막아냈다. 이후 통증을 호소했지만 처치를 받은 뒤 골문앞에 남아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맨유는 후반 35분 가르나초, 마이누, 호일룬을 빼고 조슈아 지르크제이, 토비 콜리어,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했다.</br><img src="/data/image/img/BnxfHsxBVq0hZk2yyqYi.jpg"></br>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맨유는 후반 42분 반격에 나섰다. 모처럼 속공으로 전환한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끈질긴 볼 키핑 후 측면으로 공을 연결했다가 다시 지르크제의 슛으로 이어갔다. 이 슛은 수비수의 블로킹으로 무산됐다.후반 43분 맨유 문전으로 공이 투입됐는데, 하베르츠가 퍼스트 터치 후 골대 코앞에서 공을 띄우고 말았다.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라이스가 상대 진영 측면으로 잘 침투하며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았고, 문전으로 공을 찔러 넣었다. 슛에 가까운 강한 공을 바이은드르가 또 막아냈다.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들면서 아스널이 루이스스켈리 대신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그리고 트로사르를 활용해 페널티 지역 안팎에서 계속 득점기회를 만들었지만 하나같이 마무리를 못 했다. 맨유는 우가르테 대신 타이럴 말라시아를 투입했고, 연장전 전반 도중 매과이어를 레니 요로로 바꿨다.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역습을 감행했다. 지르크제이의 볼 키핑으로 시작된 역습이 다시 그의 슛으로 마무리됐는데 라야가 손끝으로 간신히 쳐냈다. 디알로 역시 골을 노리는 등 수적 열세인 맨유가 오히려 득점기회를 맞았고, 아스널 공격이 지지부진했다. 아스널은 팀버를 빼고 토머스 파티를 투입했다. 결국 어느 쪽도 추가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가 이어졌다.승부차기는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페르난데스가 먼저 성공시켰고, 페널티킥을 한 번 막혔던 아스널의 외데고르도 잘 차 넣었다. 이후 디알로까지 성공했다.승부는 아스널의 2번 키커 하베르츠가 찰 때 바이은드르가 완벽하게 간파하고 막아내면서 크게 요동쳤다. 이후 맨유의 요로, 아스널의 라이스, 맨유의 마르티네스, 아스널의 파티까지 모두 성공시켰다.맨유의 다섯 번째 키커 지르크제이를 라야가 반드시 막아내야 패배를 면하는 상황. 그러나 지르크제이의 강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맨유가 승부차기 승리를 따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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