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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무관에 질려 떠날 수도"...'5부에도 쩔쩔' 토트넘, 손흥민 잃으면 어쩌려고? "느려졌으니 180억에 팔아" 충격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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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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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13 12:31

<img src="/data/image/img/euW60MmW7tvWo320cuKu.jpeg"></br></br><img src="/data/image/img/O3VYY8VWcwJiGG4cmKef.jpg"></br>[OSEN=고성환 기자] 이번에도 무관이라면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도 흔들리게 될까. 그가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이적할&nbsp;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quot;손흥민은 최근 계약 발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그가 여전히 북런던을 떠나는 출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오는 6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nbsp;토트넘과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2024년이 저물 때까지&nbsp;아무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 이 때문에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펼칠 수 있는 몸이 됐고, 숱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그러자 토트넘은 지난 7일에서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을 붙들어뒀다. 토트넘은&nbsp;&quot;손흥민의 계약이 연장됐다. 우리는 그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게 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quot;라고 발표했다.이번 계약 연장으로 손흥민은 내년 여름 FA 이적이 불가능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지만,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nbsp;어디까지나&nbsp;손흥민의 FA 신분이 전제 조건이었기 때문.&nbsp;영국 '텔레그래프'는 &quot;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FA 이적을 배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을 주시하는 클럽 중 하나였다&quot;라며&nbsp;&quot;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을 보스만 룰로 주시하는 유럽의 거물 중 하나였다&quot;라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vvdjdw49qM4TfTzFbHda.jpeg"></br>하지만 킹은 여전히 손흥민이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낼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nbsp;&quot;내 생각에 손흥민은 토트넘이 뭐라도 우승하지 못하면 또 다른 이적을 고민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quot;라고 주장했다.킹은&nbsp;&quot;토트넘은 리버풀과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리그컵 우승 기회도 여전히 남아있다. 손흥민은 매우 충성스러운 선수이며 매우 존경받는 선수다. 그는 큰 성공 없이도 환상적인 선수 커리어를 만들어 왔다&quot;라고 강조했다.또한 그는&nbsp;&quot;손흥민은 토트넘에 훌륭히 헌신한 선수였다. 그의 계약 상황은 몇 달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한 번 더 큰 이적을 선보일 나이다&quot;라고 덧붙였다.토트넘 뉴스 역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매체는 &quot;손흥민은 현재 202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이 그 날짜까지 클럽에 남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1월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nbsp;적절한 제안이 들어오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손흥민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올여름 그와 관계를 끝낼 수 있다&quot;라고 적었다.</br><img src="/data/image/img/2WYeJ4x9P0XUq2SuxtgN.jpeg"></br>킹의 말대로 손흥민이 우승을 찾아 토트넘을 떠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선수이기 때문.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토트넘 성골 유스' 해리 케인도 2023년 트로피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바 있다.손흥민은 커리어 전체를&nbsp;소속팀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대표팀까지 합쳐도&nbsp;2018 자카르타&#8231;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면서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무수한 업적을 언급할 때 언제나 빠지지 않는 게 무관 기록이다.당연히 손흥민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해 8월&nbsp;&quot;아직 내가 이 팀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그렇게 되면 전설이라고 불리면서 매우 행복할 수 있을 것&quot;이라며 꿈을 드러냈다.&nbsp;이후로도 손흥민은 토트넘과 우승하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는 팬 포럼에서 &quot;난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건 우승이다.&nbsp;어느 날 내가 토트넘을 떠날 땐 모두가 웃으면서 날 전설로 불러주면 좋겠다&quot;라고 말했고, 지난달 사우스햄튼전을 마친 뒤에도&nbsp;&quot;모두가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 클럽도, 팬들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quot;라고 밝혔다.</br><img src="/data/image/img/KSjC3CwPOX4e9m89Cd3d.jpg"></br></br><img src="/data/image/img/YJk3BfRouka8BsIKJCGI.jpg"></br>하지만 냉정히 봤을 때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승에서 뉴캐슬 혹은 아스날을 잡아낸다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을 끊어내게 된다.&nbsp;여기에 FA컵과&nbsp;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남아있다.그러나 문제는 토트넘의 형편없는 경기력. 토트넘은 12일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5부리그 16위에 그치고 있는 탬워스를 상대로도 쩔쩔 매면서 9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투입한 뒤에야 상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었고, 두 골을 추가하며 3-0 승리를 거뒀다.토트넘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아무리 손흥민이 없었다고 해도&nbsp;옷가게 아르바이트생, 벽돌공, 엔지니어, 샌드위치 가게 사장, 택시 운전사 등 대부분 본업이 따로 있는 '세미 프로'로 이뤄진&nbsp;탬워스에 90분 내내 고전한 건 부끄러운 일이다. 전술 대응 능력이 없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한계도 명확히 드러났다.물론 손흥민은 계약 연장 발표 후 &quot;난 토트넘을 사랑한다&quot;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고, &quot;힘든 일이 닥칠 때마다, 바닥을 찍을 때마다 난 다시 점프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다시 반등할 시간이다. 나쁜 시간이 오면 좋은 시간도 오기 마련&quot;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토트넘이다.</br><img src="/data/image/img/nOIC0o4y483EZ3jMfbV4.jpg"></br></br><img src="/data/image/img/VOHabNovIw0furONRErO.jpg"></br>심지어&nbsp;영국 현지에서는&nbsp;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nbsp;브렌트포드&nbsp;감독이었던 마틴 앨런은&nbsp;&quot;손흥민은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였으며 모든 팀의 팬들로부터&nbsp;존경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nbsp;속도가 느려지기&nbsp;시작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에너지와 속도가 예전 같지 못하다. 당연히 그렇게 되면 토트넘이 그를 판매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말했다.심지어 앨런은 손흥민의 몸값도&nbsp;평가절하했다. 그는 &quot;올여름 손흥민은&nbsp;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뒤 토트넘이 이적을 고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 것 같다&quot;라며 &quot;손흥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그는 아마도 10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에서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정도의 선수일 것&quot;이라고 덧붙였다.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였던 사이먼 조던 역시 손흥민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그는 &quot;손흥민이 건강한지 궁금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가 지난해 수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quot;라며 &quot;지금 손흥민은 조연처럼 보인다. 아마도 100% 컨디션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토트넘이 변화를 택할 때인지, 손흥민이 궤도를 벗어나진 않았는지 의문&quot;이라고 주장했다.토트넘 뉴스&nbsp;또한 &quot;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남을 것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토트넘이 그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을 다음 시즌 그가 클럽에 있다는 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클럽은 단지 그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올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이 공짜로 떠날 수 없도록 지키고 있었을 뿐&quot;이라고 짚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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