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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판세 기울어지나? "정몽규 후보 자격 없어!" 연일 맹폭 또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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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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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13 19:55

<img src="/data/image/img/m2pc5fwda43fDvdQkMBM.jpg"></br>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STN뉴스] 이상완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파행 속에 장기화되면서 안갯속이 가운데 4선 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을 향한 공격이 거세다.신문선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 몽규 후보는 협회 정관에 나와 있는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협회 회장 선거는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자가 제기한 선거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효력을 인용하면서 연기됐다.이후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23일로 선거일을 확정했지만,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후보의 반발로 위원회 위원이 전원 사퇴하면서 선거 일정이 또다시 전면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신 후보는 "선거 파행의 근본적 원인은 정 후보가 등록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를 통해 협회 행정 관련한 비위로 중징계(자격정지 이상) 문책 요구를 받은 사람"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정 후보와 협회가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 신청을 하였으나 문체부 감사심의위원회는 재심의 신청을 기각했다"며 "그렇다면 정 후보는 협회 정관 제29조 제2항 제7호에 따라서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봄이 타당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서 정 후보자의 자격 여부를 심사하였어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협회 정관 제29조 제2항 제7호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 협회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는 받지 않았지만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유사 행위 등 그 밖에 적당하지 않은 사유가 있는 사람은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명시한다.앞서 정 후보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문체부 감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2023년 축구인 사면 업무 처리 부적정, ▲천안축구센터 미니 스타디움 건립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하고 사무공간과 관련된 허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56억원을 교부받았다는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br><img src="/data/image/img/baf5VkcNpprdFxZ6cC22.jpg"></br>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심사를 제대로 했었다면 정 후보가 후보등록 무효를 결정했었을 것"이라며 "선거운영위원회가 과연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로 구성됐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정 후보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 이상 회장 선거가 파행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력하게 요구 촉구했다.허정무 후보도 이날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사퇴하면서까지 후보자들 측의 비난과 항의, 비방 때문에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어 사퇴를 결정한다는 변명 등 정 후보를 위한 낯부끄러운 짓을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원인은 모두 정몽규 후보에 있다. 위법하고 불공정하며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선거를 치르려 했다"고 날을 세웠다.허 후보도 역시 문체부 감사 결과를 정 후보와 협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허 후보는 "더 이상 협회는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를 거부할 이유와 근거가 없다. 또한 정몽규 후보의 중징계를 미루거나 회피할 경우 축구협회는 정몽규 후보로 인하여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더 이상 정몽규 후보의 호위무사 노릇을 멈추고,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협회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TN뉴스=이상완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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