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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3년간 0홀드→방출→테스트 입단’ FA 4수생, 왜 재기 가능성 높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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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3 | 2025-01-15 08:53

<img src="/data/image/img/DqAhdmLLFBNp3PALqJLX.jpg"></b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심창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8 / jpnews@osen.co.kr[OSEN=한용섭 기자]&nbsp;9시즌 동안 80홀드 51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3시즌 동안 0홀드 0세이브다. 방출 아픔을 겪고 테스트로 입단, 새로운 기회를 받았다. 30대 초반, 부활 가능성은 있다.&nbsp;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심창민(32)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도전한다.심창민은 지난 8일 열린 LG 선수단의 신년 인사회에서 &ldquo;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돼 너무 좋고 LG 트윈스에 입단하게&nbsp;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좀 안좋았는데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LG 트윈스 깃발 아래 작은 엠블럼이 생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라고 각오를 밝혔다.&nbsp;심창민은 &ldquo;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팀은 구단 깃발 아래 우승 엠블럼 깃발을 달지 않나. &lsquo;열심히 하겠습니다&rsquo; 말하려다 어휘력을 조금 발휘해서 그렇게 말을 했다.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겠다&rdquo;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xp8GyiSngcKVqb87yDaI.jpg"></b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심창민, 최채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8 / jpnews@osen.co.kr심창민은 삼성 왕조 시절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NC로 트레이드된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2024시즌이 끝나고 방출 통보를 받았고, 이후 LG에서 테스트를 답고 새 기회를 잡았다.&nbsp;심창민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아 삼성에 입단했다. 사이드암 투수로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nbsp;2012년 1군에 데뷔해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에는 마무리를 맡아 25세이브를 기록했다.&nbsp;2017년 6세이브 16홀드, 2018년 17세이브 5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의 주축이었다.&nbsp;그러나 NC로 트레이드 되면서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2021년 12월, 심창민은 삼성에서 NC로 트레이드 됐다.&nbsp;이적 첫 해 2022년 11경기에 등판에 그쳤고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6⅓이닝 10자책점)로 부진했다. 2023년에는 1군에서 단 5경기(3⅓이닝) 등판에 그쳤다. 제구력 난조가 심각했다. 2군에서 32경기 30⅓이닝을 던지며 볼넷을 무려 62개 허용했다.&nbsp;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다. 2024년에는 1군에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2군에서 평균자책점 8.84로 재기에 실패했다. 시즌 후 방출.&nbsp;</br><img src="/data/image/img/a3nXBIzkXICsnevmNUQ1.png"></br>  NC 시절 심창민 / OSEN DB심창민은 &ldquo;방출 되기 이틀 전에 둘째가 태어나, 개인적으로 바빴다. LG에서 연락을 받고 테스트 시기를 뒤로 미뤄달라고 했고, 마무리캠프에서 일주일 정도 함께 훈련을 했다&rdquo;고 테스트 후 입단 과정을 언급했다.&nbsp;심창민은 &ldquo;트레이드로 NC로 옮겼을 때와는 기분이 다르다. LG 올 때는 방출 선수에서 들어와서 기쁨이 큰 것도 있지만, 훈련하면서 팀 분위기가 낯설지 않아 좋았다.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LG만의 문화가 잘 맞는 느낌이 있더라&rdquo;라고 말했다.심창민은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하면서도 조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ldquo;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번 방출돼 나와 보니까 더 편해지더라. &lsquo;편안하게 해보자&rsquo;, &lsquo;결과는 나중에 생각하자&rsquo;는 생각으로 마음은 편하게 할 것 같다&rdquo;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ldquo;FA 재수니 그런 거를 떠나서 편안하게 할 거 같다. 잘 하는 것에 관계없이 후회없이 해보자, 마음은 가볍다&rdquo;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ylRaDXifUBGqt16zL6Ob.jpg"></b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5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LG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LG 심창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8 / jpnews@osen.co.krNC에서 부상으로 부진한 면도 있었지만, 제구가 큰 문제였다. 심창민은 나름 원인을 파악했고, 개선시킬 자신감을 보였다. 심창민은 &ldquo;내 투구 밸런스는 독특한 밸런스다. NC로 옮기기 전에는 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코치님, 선배들이 있었다. 안 좋을 때는 내 고유의 것을 그대로 찾을 수 있었다. 나를 잘 아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면서 오픈 마인드로 바꿨다&rdquo;고 했다.&nbsp;그런데 &ldquo;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개인적으로 혼란이 오고, 부상도 있었고, 더 안 맞게 던지려는 압박감이 엄청 온 거 같다. FA를 앞둔 시기였고, 욕심이 과해지면 오버페이스가 된다고 하지 않나. NC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팀이다. 나도 데이터 좋아한다. 그러나 감각이 먼저고, 데이터는 그 다음인데, 데이터를 중시하면서 내 고유의 것, 고유 감각이 무너졌다. NC를 나와서 몸을 만들며 데이터 없이 하다보니까 감각을 우선시하고 감각에 집중하면서 좋아졌다&rdquo;고 설명했다.&nbsp;운동법을 바꿨고, 체중도 5-6kg 감량하며 몸 상태가 좋다. 염경엽 감독은 &ldquo;심창민도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테스트 기간 봤을 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rdquo;고 기대했다. 차명석 단장은 &ldquo;둘째 태어났으니 이제 잘 하지 않겠나&rdquo;라고 말했다. &nbsp;/orange@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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