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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한 걸 오늘 하는 선수” 김태술 감독의 평가, KBL 최초 비선출 정성조 “자신 있게 틀리는 방법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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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16 02:48

<img src="/data/image/img/6PXUpakpXI42modg316U.jpg"></br>    사진=KBL 제공    “플레이오프 가고 싶습니다.” 스스로 운이 좋다고 말하는&#160;남자의 올 시즌 목표다.  &#160;  소노는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81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소노는 9위를 유지하며 10위 정관장과의 승차를 2.0경기 차로 벌렸다.  &#160;  무려 2위를 잡았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를 잃지 않고 경기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160;  조연들이 모여 주연의 공백을 메웠다. 주포 이재도(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중심을 잡고, 김진유(18점 7리바운드)와 정성조(16점)가 맹활약하며 지원사격했다. 김진유는 평소 공격을 잘하지 않는 전담 수비수로 유명하고, 정성조는 KBL 최초 비선수 출신이다. 둘 다&#160;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br><img src="/data/image/img/0R1YU8RiX4cViwMF1SB8.jpg"></br>    사진=KBL 제공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재도가 쉴 시간이 많아졌다. 성조가 이렇게 성장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훈련 태도도 좋다. 하루 전 픽앤롤 연습할 때, 가는 방향의 반대쪽에 페이크를 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번 경기 두 번의 픽앤롤 상황에서 그거를 하더라. 습득력이 정말 빠르다. 팀 공격과 수비만 더 적응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60;  경기 후 만난 정성조도 방긋 웃었다. 정성조는 “프로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일인데,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있고 또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운 좋은 것 같다. 감독님이나 코치님, 형들, 외국선수들까지 서로를 믿었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160;  엘리트 농구를 배운 적이 없는 만큼 어려운 점이 많다. 정성조는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 팀 공격을 처음 할 때 굉장히 서툴렀는데, 연구도 많이 하고 동료들을 보면서 적응해나가려고 한다”며 “형들이 틀려도 괜찮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자신 있게 틀리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br><img src="/data/image/img/O5oV9YSXwYary5P1x3gW.jpg"></br>    사진=KBL 제공    동료의 칭찬도 정성조가 차지했다. 임동섭은 “같이 해보니까 슛은 확실히 잡혀있더라”면서도 “득점보단 루즈볼을 잡으려고 악착같이 수비하는 모습을 더 칭찬해주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160;  &#160;  고양=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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