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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명품 조연' 롯데 출신 만능 내야수가 꼽은 최고의 순간은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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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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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18 08:42

<img src="/data/image/img/wbwpdXOi3rM5OQ8qlSOM.jpeg"></br>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내야수 전병우(33)는 &lsquo;명품 조연&rsquo;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천후 내야수로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개막 직후 4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10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5리(111타수 25안타) 5홈런 14타점 17득점을 남긴 전병우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전병우는 이적 첫해를 되돌아보며 &ldquo;시즌 초반에 다친 게 너무 아쉽다. 부상 회복 후 (타격감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rdquo;면서 &ldquo;후반기 들어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부상 공백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rdquo;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AsurWh6mKih3R9KMcdWb.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전병우는 지난해 9월 3일 대구 롯데전에서 1-1로 맞선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결승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5-1 승리에 이바지했다. 4회 무사 1루서 전준우의 강습 타구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ldquo;4회 전병우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rdquo;고 호평했다. 전병우에게 지난해 최고의 순간이었을 터.하지만 그는 &ldquo;(9월 3일) 롯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8월 31일 KIA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린 게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감이 안 좋았는데 첫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이 좋아졌기 때문&rdquo;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았던 그는 &ldquo;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타석에서 너무 성급했다. 차분하게 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rdquo;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E8HwfpxrD3DFqkDYguqK.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오프시즌 주요 과제를 묻자 &ldquo;체중 조절에 신경 쓰고 있다. 수치상 목표를 정한 건 아니지만 몸이 가벼워졌다는 걸 느끼고 싶다. 오랜만에 2루 수비를 소화하며 좀 더 잘 움직이기 위해 체중을 조절하고 있다&rdquo;면서 &ldquo;타격에서도 기술적인 변화보다 작년에 했던 걸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다. 예년보다 일찍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rdquo;고 대답했다.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전병우는 &ldquo;저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 준우승만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올 시즌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rdquo;고 했다.올 시즌 목표에 대해 &ldquo;지난 2년간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게 제일 아쉽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rdquo;면서 &ldquo;행복한 야구를 하고 싶다. 지금껏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번만큼 열심히 한 적은 없다&rdquo;고 강조하며 커리어 하이 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img src="/data/image/img/H0YwN4id8b7jvbC6DEay.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전병우는 키움에서 함께 했던 김혜성(LA 다저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그는 &ldquo;혜성이처럼 착실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본다. 미국에서도 지금껏 해온 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nbsp;또 &ldquo;같은 블루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혜성이는 월드시리즈, 저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길 응원하자&rdquo;고 덕담을 건넸다./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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