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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차이' 이원석-구탕이 1대1로 붙는다고? '업그레이드' 1순위 센터, 올스타전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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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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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 | 2025-01-19 12:17

<img src="/data/image/img/iShOfGt6o60ZfkfX2TUo.jpg"></br>삼성 저스틴 구탕(왼쪽)과 이원석이 하트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올 시즌 한 단계 발전한 모습 속에 당당히 올스타에 선정된 이원석(25·서울 삼성 썬더스). 지난해 부상으로 못 나온 아쉬움을 퍼포먼스로 털어버리려 한다. 이원석은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039;공아지 팀&#039;의 일원으로 출전한다.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이원석은 팬 투표 3만 7914표, 선수단 투표 27표를 얻어 총점 22.97점을 획득, 16위에 올랐다. 이에 그는 상위 20인까지 뽑히는 올스타 명단에 당당히 들어가게 됐다.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올스타전 직전 코뼈 골절로 인해 게임에 나서지 못했기에 더욱 올해를 기다렸다. 올스타전 전날인 18일 사직체육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이원석은 &quot;작년에는 코가 부서져서 못 왔는데, 올해는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quot;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KCC전에서 발목을 다쳤음에도 다음 경기에 곧바로 복귀하며 올스타 출전을 확정지었다. 2년 만에 나가는 올스타전에서 준비한 퍼포먼스가 있을까. &quot;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활발한 성격이 아니라서...&quot;라며 뜸을 들리던 이원석은 &quot;(저스틴) 구탕 앞에서 덩크를 하려고 한다&quot;며 웃었다. KBL 프로필 기준 이원석은 신장 207cm, 구탕은 187cm로 정확히 20cm 차이가 난다. 그는 &quot;구탕도 나한테 &#039;포스트업 하겠다&#039;고 예고했고, 나도 구탕을 데리고 1대1을 하겠다&quot;고 예고했다.</br><img src="/data/image/img/v6qfc4lARQ8HUhnYK7BE.jpg"></br>삼성 이원석(왼쪽)과 저스틴 구탕. /사진=KBL 제공 공아지 팀인 이원석과 달리 구탕과 이정현 등 팀 동료들은 전희철 SK 감독이 지휘하는 &#039;크블몽 팀&#039; 소속으로 뛰며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원석은 &quot;(이)정현이 형을 죽도록 수비할 예정이다&quot;며 &quot;깜짝 이벤트다. 정현이 형한테는 말 안 하고 열심히 막아보려고 한다&quot;고 얘기했다. 올 시즌 이원석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자신이 왜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지를 증명했다. 그는 전반기 27게임에서 평균 24분 35초를 소화, 11.9득점 6.4리바운드 0.8어시스트 등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신장에 비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회춘한 모습의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이 부상 복귀 후에도 위력을 더하면서 삼성은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렸고, 6위 원주 DB와 2.5경기 차 8위로 8년 만의 &#039;봄농구&#039; 도전에 나서고 있다.이원석은 &quot;초반에는 아니었지만, 2라운드 이후로 성적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다&quot;고 밝혔다.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그는 &quot;전체적으로 마음이 더 끈끈해진 부분이 크다. 처음 한두 번 이기다 보니 더 신나서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quot;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정식감독에 오른 김효범 감독의 젊은 리더십도 한몫했다. 이원석은 &quot;소통을 많이 하시고 동기부여가 확실하시다. 파이팅도 넘쳐서 선수들이 쫓아가게 된다&quot;고 밝혔다. </br><img src="/data/image/img/MujCap0zoIYmyrMyhAUE.jpg"></br>삼성 이원석(왼쪽)과 김효범 감독. /사진=KBL 제공 이원석은 &quot;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후반기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quot;며 &quot;시작할 때 기세가 중요할 듯하다&quot;고 말했다. 프로 입단 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그는 &quot;우리 바로 위아래 팀 순위와 경기 결과를 보는 게 처음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다&quot;며 &quot;그래도 궁극적인 목표는 6강 안에 드는 것이기에 남은 경기를 계속 확인하겠다&quot;고 했다. 올 시즌 이원석은 같은 포지션의 코번이 잠시 빠져있는 동안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그는 &quot;경기시간이 반으로 줄어서 아쉽긴 하다&quot;면서도 &quot;남은 시간 안에서 좋은 모습을 찾아가는 게 우선이다.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quot;며 &#039;팀 퍼스트&#039;를 외쳤다.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원석은 &quot;이 기간이 너무 중요하다&quot;며 &quot;6강 싸움을 하려면 5할 승률은 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5할까지는 쉬지 않고 달려가는 게 우선이다&quot;고 말했다. 또한 &quot;구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정현이 형의 시계도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quot;면서 &quot;다들 힘내서 후반기 초반부터 잘 밀고 나가면 좋겠다&quot;는 바람도 드러냈다.</br><img src="/data/image/img/OB9kZZozT61iXrqkyK0g.jpg"></br>삼성 이원석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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