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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상태 OK! 부상 회복한 국대 에이스, 눈싸움 끝판왕으로 변신 왜?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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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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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20 09:10

<img src="/data/image/img/NmM0GxNJZd2iY1pWZXfB.jpg"></br>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모교인 경북고등학교(교장 류시태)에서 개인 훈련과 재능 기부를 하는 등 분주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원태인은 &quot;후배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학창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든다&quot;며 &quot;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quot;고 말했다.&nbsp;지난해 10월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손상돼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잔여 경기는 물론 프리미어12 대표팀 승선도 불발됐다.&nbsp;현재 상태는 좋은 편. 원태인은 지난 16일부터 캐치볼을 다시 시작했다.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quot;고 밝혔다. 자신의 SNS에 눈싸움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눈내리는 날 전력을 다해 눈을 던지며 어깨 상태가 완전히 회복했다는 걸 증명한 것. 이에 원태인은 &quot;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quot;고 웃어 보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KsAbgIwVZVp5AA1lFjRv.jpg"></br>  OSEN DB원태인은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와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3.66) 1위를 차지했다.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quot;중학교 경기를 해도 홈런이 나올 것&quot;이라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면서 이같은 성적을 냈기에 더욱 빛난다.&nbsp;&quot;진짜 자부심을 느낀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투수 입장에서 백번 불리한 건 사실&quot;이라는 원태인은 &quot;(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계속 쓰다 보면 적응될 줄 알았는데 아직 적응이 안 될 때도 있다. 타 구장이면 안타 또는 2루타가 될 타구가 홈런이 되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고 있다&quot;고 했다.이어 그는 &quot;제가 2~3점을 내주더라도 따라갈 수 있다고 보는데 개인 성적으로 보면 득보다 실이 더 많긴 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쓰면서 최소 실점으로 버티며 다승왕 타이틀을 따낼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작년에는 실보다 득이 더 컸다&quot;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xiCCQ9JTA0LrpiAQtnBQ.jpg"></br>  OSEN DB원태인은 다승 공동 1위보다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가 더 가치 있다고 했다. &quot;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했다는 건 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에 더 집중했다. 국내 투수로 나누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제겐 의미 있는 성적&quot;이라고 했다.&nbsp;그의 이름 앞에 '다승왕 출신'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원태인은 &quot;처음 타이틀을 획득하다 보니 근사한 수식어가 생겨 기분 좋다. 욕심을 안 내려고 했는데 마지막에는 욕심이 나더라.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은 거 같다&quot;고 만족감을 드러냈다.&nbsp;포수 강민호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원태인을 두고 &ldquo;어린 나이에도 하고 싶은 걸 참고 야구에 집중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과연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야구에 대한 몰입도가 엄청 뛰어나다&rdquo;고 칭찬을 쏟아냈다.이어 그는 &ldquo;저는 솔직히 도우미 역할을 했을 뿐인데 태인이 스스로 잘해서 15승을 달성했다고 본다. 올 겨울 운동하는 걸 보니까 앞으로도 이 정도 성적은 꾸준하게 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rdquo;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5n0IssSy9Ly4yo2nESRb.jpg"></br>  OSEN DB원태인은 &quot;한 번 벽을 깨고 나니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이 많이 생겼다. 솔직히 더 욕심내기보다 잘 유지해야 할 것 같다&quot;며 &quot;최소한의 목표를 잡고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스스로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기준치가 올라갔다&quot;고 밝혔다.&nbsp;리그를 대표하는 선발로 우뚝 선 그는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천천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 원태인은 &quot;구단과 코칭스태프에서 저를 믿어주시고 존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갈 것&quot;이라고 말했다.&nbsp;원태인이 정한 최소 목표는 10승 달성과 150이닝 소화다. &quot;지난해 15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달성하게 돼 기쁘다. 올해도 15승 이상 거두고 싶지만 일단 최소 목표는 10승과 150이닝으로 정했다&quot;고 밝혔다.</br><img src="/data/image/img/H0xPkNu8StAuaufYjLWI.jpg"></br>  OSEN DB/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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