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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 사이드암 투수, 스위퍼 장착 구속 회복…미국에서 2년 부진 돌파구 찾다. 홀드왕 구위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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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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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 | 2025-01-20 09:59

<img src="/data/image/img/clf0FPTH0JLS0fIh9uQI.jpg"></br>  OSEN DB[OSEN=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지난 2년간 부진에서 벗어나 예전 홀드왕 구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150km 후반의 투심 구속을 회복하고, 스위퍼를 변화구 결정구로 연마하고 있다.&nbsp;정우영은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선발대에 합류했다.&nbsp;정우영은 유튜브 이영미TV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ldquo;미국 피칭 아카데미를 2년 전부터 오고 싶었다. 2년 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가 있었고, 지난해는 팔꿈치 수술 재활을 하느라 못 왔다&rdquo;며 &ldquo;트레드는 1년간 인스타그램으로 보면서 관심이 있었다. 드라이브 라인을 갈지 트레드로 올지 고민하다가 관심있게 본 곳이 트레드라 여기로 왔다&rdquo;고 설명했다.정우영 뿐만 아니라 비시즌에 미국의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는 조상우(KIA), 최원준(두산)도 있다. 정우영은 &ldquo;제2의 변화구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코칭, 피칭 디자인을 좋게 만들어주는 걸 봐왔다. 다른 변화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트레드로 왔다&rdquo;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4b911rQ8B52XBG2m0Xpe.jpg"></b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160;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160;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전승제) 4차전에서 LG에 연장 11회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160;연장 11회말 LG 정우영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 2024.10.09 / soul1014@osen.co.kr정우영은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서 라이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투구폼을 교정했다. 라이언 코치는 정우영에게 팔 높이를 조언했다. 그는 &ldquo;팔을 더 올리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rdquo;며 &ldquo;최대한 과장해서, 팔을 높게 올린다는 느낌으로 던져라. 불펜 피칭에서 공을 던질수록 팔이 내려가곤 했는데, 더 높은 곳에서 던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rdquo;고 했다.&nbsp;정우영은 &ldquo;한국에서 라이언 코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어떤 것을 찾고 싶냐고 물어봐서, &lsquo;좋았을 때의 구속과 무브먼트가 많이 바뀌었다. 구속도 많이 떨어졌다&rsquo;고 얘기했다. 좋았을 때 투구 영상을 보내줬는데, &lsquo;한 눈에 문제점이 보인다. 만나서 얘기하자&rsquo;고 했다. 여기 와서 미팅을 하면서 얘기를 주고받았다&rdquo;고 설명했다.&nbsp;라이언 코치는 구속 저하 원인 중 하나가 투구폼이 많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정우영은 &ldquo;내 생각에는 팔꿈치 수술 영향이 있다고 본다. 팔꿈치가 많이 떨어진다. 쉽게 말해 공을 밀어 던진다고 얘기하더라. 나도 2년 동안 공을 밀어던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rdquo;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HbnBMFyV3UfD6EIS3ztK.jpg"></br>  [OSEN=김성락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 2024.06.23 / ksl0919@osen.co.kr정우영은 2022년 67경기(58이닝)에 등판해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nbsp;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는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27경기(22⅔이닝) 등판에 그쳤고,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nbsp;정우영은 &ldquo;(지난 시즌) 투수코치님과 얘기도 많이 했고, 누가 봐도 문제점이 보였을 것이다. 어떻게 바꾸느냐가 관건이었다. 여기에서 그 방법을 제시해줬다. 처음 2주 동안 똑같은 것만 시켰다. 캐치볼 할 때부터 팔을 올리고 던져라 했다&rdquo;고 언급했다.&nbsp;팔 각도를 높여 150km가 넘는 구속을 되찾고, 새 변화구로 스위퍼도 익히고 있다. 정우영은 &ldquo;라이언 코치에게 슬라이더 하나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투심 구위를 살리는 게 첫 번째고, 투심을 받쳐줄 스위퍼 같은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체인지업은 손에 단기간에 익히기 어렵더라. 투심과 스위퍼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nbsp;이어 &ldquo;스위퍼라고 하는데, 내가 던지는 방식은 커브 느낌인데, 여기서는 데이터 수치를 보고 스위퍼라고 얘기한다. 그립은 커브다. 데이터는 확실히 좋더라. 손에 잡히는 느낌도 든다&rdquo;고 만족감을 드러냈다.&nbsp;정우영은 국내로 귀국하지 않고, 19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선발대에 합류했다. 정우영은 &quot;2년간 팬들이 원하시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nbsp;죄송했다. 좋은&nbsp;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미국 와서 열심히 준비했고,&nbsp;지금까지 잘하고 있다.&nbsp;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몸 만들어 가겠다&rdquo;고 팬들에게 인사했다.&nbsp;&nbsp;</br><img src="/data/image/img/csAKlG8Vm1gJq6MCP5iU.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 068 2024.10.15 / foto0307@osen.co.kr/orange@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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