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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지는지 모르겠다" 맨유 아모림, '日 에이스'에 와르르→131년 만에 대망신..."아마도 역사상 최악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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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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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20 12:31

<img src="/data/image/img/LN2GCW5IJ5bcBiAQc0fY.jpg"></br></br><img src="/data/image/img/4rQkNFeFiUAMm9IOfWGC.jpeg"></br>[OSEN=고성환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좌절했다.맨유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3으로 패했다.&nbsp;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10패째(7승 5무)를 떠안으며 승점 26으로 13위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8)와 격차는 12점 차로 벌어졌다.맨유는 시작부터 휘청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에게 당했다. 미토마가 왼쪽 뒷공간을 질주한 뒤 욕심내지 않고 패스했고, 이를 얀쿠바 민테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nbsp;맨유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0분 조슈아 지르크지가 박스 안에서 반칙당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맨유는 또 미토마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15분 민테가 박스 우측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찍어 올렸다. 이를 미토마가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대며 골망을 흔들었다.</br><img src="/data/image/img/FBjykm90eFT4CBvR6ti6.jpg"></br>아직 1골 차이인 만큼 맨유에도 희망은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nbsp;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토비 콜리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그러나 맨유는&nbsp;허망한 실책으로 자멸했다. 후반 31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튀어나온 공을 조르지니오 뤼테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패배로 131년 만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매체는 &quot;맨유는 올 시즌 PL 홈 경기에서 6번 패배했다. 이는&nbsp;1893-1894시즌(7패) 이후 리그 개막 이래 12번의 홈 경기에서 당한 가장 많은 패배&quot;라고 전했다.또한 맨유는 22경기 중 10경기를 패하면서&nbsp;리그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nbsp;1989-1990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br><img src="/data/image/img/QYrqGzp3brb6iwkBuZvj.jpeg"></br></br><img src="/data/image/img/vHcORAc2wqcuWX0tzm7e.jpeg"></br>아모림 감독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quot;우리는 지난 리그 10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맨유 팬들을 위한 게 뭔지 상상해 보라. 이게 내게 무엇일지 상상해 보라&quot;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아모림 감독은 자신을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quot;새로운 감독을 데려왔고, 이전 감독보다 더 많이 패배하고 있다. 난 이를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바꿔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quot;이라고 자조했다.오나나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quot;다른 경기와 비슷했다. 우리는 내줘선 안 될 골로 고통받았다. 그러면 불안해져서 공을 소유하기 어렵다.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은 똑같았다. 그런 골을 내줄 때는 되돌리기 어렵다&quot;라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quot;지금으로선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가 이렇게 많이 패배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왜인지 모르겠다&quot;라며 &quot;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훈련할 시간이 많은지, 선수들을 알고 있는지와 상관없다. 우리는 경기를 변화시킬&nbsp;디테일을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quot;라고 덧붙였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ESPN, TNT 스포츠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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