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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다 210승 투수, 청주에서 다시 펼치는 야구의 꿈…팀 송진우 결성, 제2의 김도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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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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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20 14:46

<img src="/data/image/img/jLNLb05btvuZDVMJSDn2.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img src="/data/image/img/SHQefngDpLgVTXIlQrUZ.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통산 최다 210승 투수이자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nbsp;레전드인 송진우(59) 전 감독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청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친다.&nbsp;송진우 전 감독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에 위치한&nbsp;&lsquo;송진우센트레(Songjinwoo Centre)&rsquo;에서 창립 기념식 및 브랜드 런칭쇼를&nbsp;열었다.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지인들부터 팬들까지,&nbsp;소중한 인연들이 자리를 찾아 송 전 감독의 새출발을 응원했다.&nbsp;지난 5일 공식&nbsp;오픈한 송진우센트레는 송 전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낸 야구 아카데미. 유소년 취미반부터 학생 및 엘리트 선수, 일반 사회인, 여자야구 선수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송 전 감독이 직접 레슨에 나서&nbsp;210승 노하우를 직접 전수한다. 송 전 감독의 전문 파트인 투수를 시작으로 타격, 수비까지 분야를 점차 넓혀나갈&nbsp;계획이다.&nbsp;일반 야구 아카데미와 확연히 차별되는 지점이 있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nbsp;선수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파트별로 마련돼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이른바&nbsp;&lsquo;팀 송진우&rsquo;&nbsp;토탈케어 프로그램이다.&nbsp;</br><img src="/data/image/img/muZTKMvJMDD85x1zoqIT.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img src="/data/image/img/dYf4ZNXWC7HHEFEUILkY.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송 전 감독이 선수 훈련과 기술 지도를 전담하는 가운데 송진우센트레 대표를 맡은 이정기 전 TJB 아나운서가 대언론 이미지 메이킹을, 유명 방송인이자 KBO 공인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박지훈 변호사가 법률&middot;에이전시 지원을, 스포츠방송 캐스터 1세대로 기업 조직 강연을 하는&nbsp;임용수 캐스터의 팀 내 소통과 조직 적응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선수 활동을 위한 소양교육과 제반 환경도 뒷받침한다.&nbsp;장소가 청주라는 점도 흥미롭다. 충북 증평 출신인 송 전 감독은 청주 세광중-세광고에서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청주에서 꿈을 펼친다.&nbsp;사업 설명회에 나선 이정기 대표는 &ldquo;레전드 송진우를 배출했지만 프로야구 불모지인 청주에서 다시 야구 문화를 꽃피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rdquo;며 &ldquo;레전드&nbsp;송진우가 21년간&nbsp;프로에서 버틸 수 있었던 노하우를 청주에서 나누고자 한다. 야구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rdquo;고 밝혔다.&nbsp;</br><img src="/data/image/img/VG9aCsJ2oFUcqYyxDKdT.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img src="/data/image/img/Cx5bXFobIwpPxmsIL0FB.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지난해 KBO리그 MVP 김도영(KIA)의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훈 변호사도 &ldquo;레전드 송진우 감독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 여기서 김도영 같은 훌륭한 선수가 발굴되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말했다.&nbsp;이날의 주인공인 송 전 감독도 &ldquo;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잘 치른 것 같다&rdquo;며 웃은 뒤 &ldquo;현재 투수&nbsp;중심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경험을 살려&nbsp;선수들에게&nbsp;실질적&nbsp;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rdquo;고 밝혔다.&nbsp;송 전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의 레전드 좌완 투수.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한화 전신 빙그레에 입단한 뒤 2009년까지 21년을 이글스 한 팀에 몸담으며&nbsp;통산 672경기(377선발&middot;3003이닝)&nbsp;210승153패103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2048개를 기록했다.&nbsp;1999년 한화의 창단 첫 우승 주역으로 2002년 투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z4EtvCdmsmBV2vKhG5tD.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img src="/data/image/img/eYbxxLcN8Hwz7UOciDOg.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은퇴한 지 1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nbsp;여전히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승리와 이닝 기록을 갖고 있다.&nbsp;지난해 양현종(KIA)이 송 전 감독의 탈삼진 기록을 2위로 밀어내며 1위(2076개)로 올라섰지만 다승(179승)과 이닝(2503⅔이닝)은 각각 31승, 499⅓이닝이 모자라다.&nbsp;43살까지 현역 생활을 했던 송 전 감독은&nbsp;철저한 자기 관리의 대명사이자 투수의 교과서로 불렸다. 은퇴와 함께 등번호 21번이 한화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고, 2022년 KBO 40주년 기념 40인 레전드에도 선동열, 최동원, 이종범, 이승엽에 이어&nbsp;5위에 선정되며 높은 위상을 인정받았다.&nbsp;선수 은퇴 후&nbsp;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송 전 감독은 2011년&nbsp;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2군 투수코치를 거쳐 2015~2017년&nbsp;국가대표팀 코치,&nbsp;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nbsp;2018~2020년 한화에서 다시 1~2군 투수코치를 지낸 뒤 2021년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을 맡아 황영묵(한화)을 비롯해 5명의 선수들을 프로 무대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후 대덕대 기술위원장, 세미프로 세종원스톤야구단 감독으로 다양한 곳에서 여러 경험을 쌓으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ylDJqMFGlUf3dtDi4iFJ.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img src="/data/image/img/DdW2R1QbFmx7gJpfOyP2.jpg"></br>  송진우센트레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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