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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급도 깜짝 활약, 스타 탄생 기대감 키운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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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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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 | 2025-01-20 19:23

<img src="/data/image/img/gHe1a1nUrNZKwSCBYyki.jpg"></br>정관장 박정웅(오른쪽)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 앞서 단발 가발을 쓴 박지훈에게 장미꽃을 주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KBL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지난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만원 관중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본 경기와 함께 진행된 각종 이벤트에선 신인급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포문은 &lsquo;동호인 출신&rsquo; 정성조(25&middot;고양 소노)가 열었다. 그는 올 시즌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신인이다. 엘리트 선수 코스를 밟지 않은 일반인 참가자 출신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 6점이 매겨진 &lsquo;딥쓰리존&rsquo;에서 모두 성공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띄웠다. 결선 진출까지는 단 4점이 부족했지만, 전체 순위로는 14명 중 5위에 오르며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 나선 박정웅(19&middot;안양 정관장)과 조준희(21&middot;서울 삼성)였다. 박정웅은 올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조준희는 2023년 드래프트 4순위의 신인급 선수다.</br><img src="/data/image/img/HGiyM1g1CBLyVmVorxMh.jpg"></br>삼성 조준희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덩크를 터뜨린 뒤 자신의 팬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를 밟은 박정웅은 교복을 입고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예선에선 교복 바지를 입은 채 높게 뛰어올라 양손 덩크까지 터뜨렸다. 결선에선 단발 가발을 쓴 동료 박지훈에게 장미꽃을 주며 드라마 &lsquo;선재 업고 튀어&rsquo;의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 또 교복 상의도 입고 한 손 덩크에도 성공했다.조준희는 팬과 함께하는 덩크로 올스타전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먼저 그는 예선에서 동료 저스틴 구탕(필리핀)의 유니폼과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고난도 덩크에 성공해 만점을 받았다. 결선에 선 그는 앨리웁 덩크까지 선보였다.&nbsp;남은 시간 동안에는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을 뛰어넘는 덩크를 시도했다. 제한 시간 내에 시도한 건 모두 실패했지만, 관중들은 그를 향해 &lsquo;한 번 더&rsquo;를 외쳤다. 조준희는 총 5번의 시도 끝에 팬 위를 뛰어넘어 강력한 덩크를 꽂았다. 조준희는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거뒀다.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 박정웅도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6Ueiav8dDmjb7eN0EIkg.jpg"></br>박무빈(왼쪽부터), 양준석, 문정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본 경기 중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BL이밖에 &lsquo;2001년생&rsquo; 양준석(창원 LG) 문정현(수원 KT)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팬들을 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장을 찾은 여성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진 순간이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유기상(LG)은 부상 중인 와중에도 짧게나마 코트를 밟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올스타전에서도 2010년대를 풍비한 베테랑들이 건재했다. 하지만 동시에 저연차 선수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프로농구는 오는 22일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부산=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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