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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미국으로…프로야구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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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21 03:06

<img src="/data/image/img/au9zWfJRYhKyIQB9NtfM.jpg"></br>2025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지난해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은 KIA는 선수단 전원이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는 일종의 우승 선물이다. 어바인 캠프에서 ‘사흘 훈련-하루 휴식’ 패턴으로 몸을 만든 뒤 다음 달 20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삼성은 당초 1, 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일본 오키나와에 마련할 계획이었다. 한 곳에만 머물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박진만 감독 요청으로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미국령 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가 8위에 그친 한화는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이어 다음 달 20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23일에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가 나란히 미국으로 향한다. SSG는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LG와 키움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과 메사에서 몸을 만든다.           SSG는 최근 전지훈련지 문제로 작은 홍역을 치렀다. 최정·김성현·한유섬·이지영·오태곤·김민식 등 베테랑 6명이 미국행에 난색을 보이면서다. 이들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등을 들어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요구했다. 구단과 이숭용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 스프링캠프는 부상자를 빼고는 예외 없이 참가하는 것이 원칙이고 관례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베테랑들이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잡음을 내자 비판도 터져 나왔다. 이숭용 감독이 “스프링캠프 이원화가 아닌 체계화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과거 음주 물의를 빚은 박정태 2군 감독 영입에 이어 이번 일까지 겹치며 SSG를 향하는 시선이 곱지 않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각각 호주 시드니와 대만 타이난으로, KT 위즈는 26일 호주 질롱으로 떠난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새 감독(이호준)을 맞은 NC 다이노스는 30일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향한다           일본이 올해도 전지훈련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이다. 1, 2차를 합쳐 8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 또는 미야자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그다음으로 미국이 6개 구단, 호주와 대만이 3개 구단씩이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8~18일 진행되며, 개막전은 3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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