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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우상향→대체 불가 자원' 1차지명 유격수, 더 무서워진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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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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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22 21:01

<img src="/data/image/img/ifPw8vbWDtPKKfd05NIk.jpeg"></br>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우뚝 선 1차 지명 출신 내야수 이재현(22)이 이를 악물었다.&nbsp;지난해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89타수 101안타) 14홈런 66타점 71득점 2도루 OPS 0.784로 타율, 홈런, 타점, 득점 모두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nbsp;지난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이재현은 &ldquo;시즌 초반에 하위권에 있었으나 조금씩 올라가며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게 너무 아쉽다. 이를 악물게 되는 계기가 됐다&rdquo;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yxBRgqWkWwoEH8IAtCJB.jpg"></br>  OSEN DB지난 2023년 10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이재현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어깨 수술 여파로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그는 5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잠시 쉼표를 찍은 게 두고두고 아쉽단다. &ldquo;뒤늦게 1군에 합류한 뒤 더 이상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없길 바랐는데 햄스트링을 다치는 바람에 빠지게 되어 너무 아쉽다. 후반기 타격 성적이 떨어진 것보다 부상으로 빠진 게 훨씬 더 속상했다&rdquo;.&nbsp;데뷔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소감을 묻자 &ldquo;형들께서 &lsquo;편하게 하자&rsquo;고 다독여주신 덕분에 부담감을 많이 덜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내일이 없는 경기였는데&hellip;&rdquo;라고 한숨을 내뱉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M44DtkKeI6QABrCmdvSi.jpg"></br>  OSEN DB이재현의 오프 시즌 주요 과제는 정확성 향상.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내야수로 각광을 받은 이재현은 2023년 12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14개)을 작성했다. 정확성을 높여 타율 향상과 홈런 생산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이재현은 &ldquo;지난해 스스로 느낀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rdquo;고 했다.&nbsp;이어 그는 &ldquo;홈런 몇 개 치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건 아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며 해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일단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선&rdquo;이라고 덧붙였다.&nbsp;그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ldquo;선배들의 소개로 한 트레이닝 센터를 다니고 있다. 형들이 &lsquo;훈련 강도가 장난 아니다&rsquo;고 하길래 제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다니고 있는데 마음에 든다&rdquo;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0NAflEu7NMF9Ihmsehk7.jpg"></br>  OSEN DB젊은 야수들의 든든한 멘토로 불리는 내야수 류지혁(31)은 4년 최대 26억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현은 류지혁의 삼성 잔류를 가장 반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그는 &ldquo;계약 소식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다. 발표 후 축하 연락을 드렸다&rdquo;면서 &ldquo;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정말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선배다. 야구장에 함께 있으면 든든하다고 할까. 항상 기를 살려주시고 실수하더라도 주눅이 들지 않게끔 챙겨주시는 진짜 좋은 형&rdquo;이라고 했다.&nbsp;NC 김주원과 함께 2000년대생 유격수 선두 주자로 불리는 그는 &ldquo;과찬이다. 아직 너무나 부족한 게 많다. 바닥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 갈 길이 멀었다&rdquo;고 자신을 낮췄다.&nbsp;</br><img src="/data/image/img/1rzo9Z4OyHcO4uTREbQ3.jpg"></br>  OSEN DB주장 구자욱은 생애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ldquo;올 시즌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우리 팀에도 젊은 내야수 김영웅과 이재현이 있다. 내년에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와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rdquo;는 바람을 드러냈다.&nbsp;이에 이재현은 &ldquo;그동안 골든글러브에 대한 생각을 안 해봤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서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욕심이 난다&rdquo;고 했다.&nbsp;이재현은 올해부터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봉사 모임인 &lsquo;청나래&rsquo;(회장 박관식) 회원으로 활동한다. 올 시즌 홈런이 나올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nbsp;그는 &ldquo;(구)자욱이 형 소개로 가입하게 됐다. 자욱이 형을 비롯해 (김)헌곤이 형, (김)상수 형 등 평소 존경하는 형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함께 하게 되어 영광&rdquo;이라며 &ldquo;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rdquo;고 강조했다.</br><img src="/data/image/img/tEwT6Zutl7qFZhFD4xx0.jpg"></br>  OSEN DB/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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