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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도 '긴급 기자회견'…"정몽규 4선 자격 납득할 수 없다, 공정위 재심의 요구" [I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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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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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22 22:24

<img src="/data/image/img/c8Wnzj7lqs6mY7lxyOJZ.jpg"></br>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2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4선 도전 자격 재심의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사진=허정무 후보 캠프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가 이틀 간격으로 연이어 &lsquo;긴급 기자회견&rsquo;을 열면서 정몽규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nbsp;허정무 후보는 2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dquo;정몽규 후보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4선 자격 심사에서 100점 만점에 64점을 받아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rdquo;며 &ldquo;이를 납득할 수 없어 재심요청서를 체육회에 제출할 예정&rdquo;이라고 말했다.&nbsp;정몽규 후보는 지난달 체육회 공정위 심의를 통과해 4선 도전 자격을 얻었다. 3선 이상을 위해서는 체육회 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재정 기여도, 단체 운영 건전성, 윤리성&middot;청렴도 제고 방안 등을 기준으로 한 정성&middot;정량 평가를 통해 60점 이상을 받아야 선거에 나설 수 있다.&nbsp;허정무 후보는 &ldquo;많은 축구인들은 평가표 공개를 요구했지만, 체육회는 끝내 거부했다&rdquo;며 &ldquo;공정위 이름에 걸맞게 공정한 재심사를 요청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nbsp;허정무 후보는 재심의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구(징계 항목) ▲천안축구종합센터 관련 280억원 과징금 부과 및 5년 간 최대 2095억원 보조금 삭감 경고(단체운영 건전성&middot;재정기여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및 경질 위약금 문제(윤리성&middot;청렴도) ▲문체부 감사 결과 27건에 달한 행정 지적사항(단체운영 건전성) 등을 심의 기준에 따라 엄격히 판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허정무 후보는 취재진에게 &ldquo;지난 12년 동안 정몽규 후보가 어떻게 운영을 해왔기에 이 지경까지 됐는지를 분명히 아셔야 한다&rdquo;며 &ldquo;만약 정몽규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국 축구엔) 정말 끔찍한 일&rdquo;이라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xlTy0wmhEIvtTCoppRkv.jpg"></br>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 사진=김희웅 기자지난 20일에는 신문선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dquo;문체부에서 감사 후 정몽규 회장을 징계하라고 내려보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 징계를 내려야 할 공정위원회는 정몽규 회장이 인사권을 갖고 뽑은 사람이 위원장이니 이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rdquo;라며 목소리를 높였다.&nbsp;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lsquo;자격 정지 이상&rsquo;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1일 &ldquo;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는 그대로 다 진행될 것&rdquo;이라며 정몽규 후보를 압박했다.&nbsp;축구회관=김명석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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