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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찬스로 류현진 캠프 갈 수 있었는데…’ 155km 파이어볼러, 왜 대구에서 운동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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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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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23 07:47

<img src="/data/image/img/thoOcrRCrZVEN9lLP6lK.jpeg"></br>  OSEN DB[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무신(26)이 한화 이글스 류현진(38)과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nbsp;김무신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괌으로 출국했다. 출국 인터뷰에서는 &ldquo;진짜 컨디션이 너무 좋고 몸도 준비가 잘됐다. 괌에 가서는 몸이 아닌 기술 훈련에 많이 집중을 하려고 한다&rdquo;라고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nbsp;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52순위)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김무신은 KBO리그 통산 127경기(129이닝)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전역하고 돌아온 지난 시즌에는 4경기(5⅓이닝)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LG 중심타자 오스틴 딘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속 155km에 달하는 강속구가 위력적이었다.&nbsp;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nbsp;&ldquo;솔직히 작년에는 오스틴을 잡은 것 빼고는 좋았던게 없던 것 같다&rdquo;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무신은 &ldquo;그래도 그 당시에는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시즌이 끝나고 돌아봤을 때 스스로도 문제점이 보였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lsquo;내 생각은 이런데 어떻게 보냐&rsquo;라고 물어보면서 수정을 많이 하려고 했다. 어떤 부분인지는 영업 비밀이다&rdquo;라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ugHA4quQIhYDhndXSAXS.jpg"></br>  OSEN DB</br><img src="/data/image/img/TQQwZfmHLnwdRHQyNHpZ.jpg"></br>  OSEN DB김무신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김범수의 동생이다. 지난 시즌까지 김윤수라는 이름으로 뛰었지만 올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김무신으로 개명했다. 아직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개명 신청이 허가되지는 않았지만 팀 동료들은 이미 &lsquo;무신&rsquo;이라는 이름으로 김무신을 부르고 있다.&nbsp;&ldquo;개명 신청은 지난주인가 2주전에 했다&rdquo;라고 밝힌 김무신은 &ldquo;스프링캠프 중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대구에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새롭게 이름을 받았다. 이름 2개를 받았는데 하나는 부성이었고 다른 하나가 무신이었다. 부성은 좀 아닌 것 같아서 무신으로 바꿨다. 동료들은 이제 다들 무신으로 불러주려고 한다. 사인도 새롭게 만드는 곳에 부탁해서 바꿀 예정이다&rdquo;라고 이야기했다.&nbsp;개명을 한 이유에 대해 김무신은 &ldquo;첫 번째가 야구를 잘하고 싶었다. 그리고 계속 몸도 안좋았는데 그게 이름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름을 바꾼 것이고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 무신이라는 이름은 너무 마음에 든다. 멋있는 것 같다&rdquo;라며 웃었다.&nbsp;김무신의 형 김범수는 이번 겨울 팀 선배 류현진과 함께 스프링캠프에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김범수는 동생 김무신에게도 함께 오키나와에 갈 것을 제안했지만 김무신은 대구에서 운동을 하고 싶다며 오키나와 미니캠프에 가지 않았다.&nbsp;&ldquo;(개명에 대해) 형은 네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라고 가볍게 말하고 끝났다&rdquo;라고 말한 김무신은 &ldquo;형이 같이 오키나와에 가자고 했는데 내가 안간다고 했다. 대구에서 처음 비시즌을 보내는거라 대구에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다른 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내가 모르던 선배님들과 만나서 친해지면 오히려 좋다. 그냥 대구에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가려고 한다&rdquo;라고 설명했다.&nbsp;내년에는 김범수나 류현진이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에 김무신은 &ldquo;전화에서 잘 봐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rdquo;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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