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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빠르다’ 115억 잠실거포가 예비 FA라니…美 강정호 스쿨 재수강 성과는? “올해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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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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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25 12:12

<img src="/data/image/img/npEywKjweXnh5sT8lN4w.jpg"></br>  OSEN DB[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예비 FA 시즌을 맞이했다고 비활동기간을 특별하게 보낸 건 없다. 또 한 번 FA 대박을 노리겠다고 지옥훈련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자부할 수 있는 건 있다. &lsquo;스승&rsquo; 강정호에게 2년 연속 수련을 받으며&nbsp;올해 타격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37)은 지난 2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nbsp;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김재환은 &ldquo;작년보다 느낌이 더 좋은 거 같다. 미국에 다녀와서 혼자 연습을 해보니 작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걸 확인했다&rdquo;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nbsp;2022시즌 4년 115억 원 FA 계약 이후 부진을 거듭한 김재환은 2024시즌에 앞서 절치부심을 외치며 지옥훈련을 자청했다. 이례적으로 이천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의 맨투맨 특별 지도를 받았고, 곧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해 2023년&nbsp;손아섭(NC 다이노스)의 생애 첫 타격왕을 도운 강정호 아카데미에서 타격폼 및 이론을 재정립했다.&nbsp;김재환은 지난해 FA 계약 3년차를 맞아 잠실 거포의 위용을 되찾았다. 시즌 136경기 552타석을 소화, 타율 2할8푼3리 134안타 29홈런 92타점 78득점 장타율 .525 OPS .893를 기록하며 홈런, 장타율 8위, OPS 10위 등&nbsp;장타 부문 각종 상위권 지표에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과 비교해 2루타(15개&rarr;28개), 홈런(10개&rarr;29개), 장타율(.331&rarr;.525)이 나란히 급증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ukaXiTZkxdEn2CXsNMfX.jpg"></br>  [OSEN=인천공항,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두산은 44명의 선수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담금질에 돌입한다.투수&#160;22명,&#160;포수&#160;4명,&#160;내야수&#160;9명,&#160;외야수&#160;9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160;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160;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 눈도장을 받는다.두산 김재환, 최원준이 출국을 준비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1.24 / jpnews@osen.co.kr김재환은 29홈런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정호 스쿨에서 비활동기간을 보냈다. &lsquo;전직 메이저리거&rsquo; 강정호의 타격 지도를 받으면서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착실히 준비했다.&nbsp;김재환은 &ldquo;지난 시즌은 새롭게 배운 이론을 정립하는 과정이었다. 아예 공을 보는 방법 자체를 바꿨다&rdquo;라며 &ldquo;지금은 느낌이 너무 좋다. 빨리 야외에서 쳐보고 싶다&rdquo;라고 전했다.작년과 달리 올해는 절치부심을 외친 후배 김대한과 함께 강정호 스쿨로 향했다. 김재환은 &ldquo;(김)대한이는 두산에서 그 누구도 갖지 못한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알게 된다면 너무나 좋은 성적을 낼 거로 믿는다&rdquo;라며 &ldquo;함께 훈련하면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 체증 증가를 위해 잔소리도 많이 했다&rdquo;라고 후배의 반등을 기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aD5lbz9cMsFxuiiDVIZN.jpg"></br>  [OSEN=인천공항,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두산은 44명의 선수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담금질에 돌입한다.투수&#160;22명,&#160;포수&#160;4명,&#160;내야수&#160;9명,&#160;외야수&#160;9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160;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160;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 눈도장을 받는다.두산 김재환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5.01.24 / jpnews@osen.co.kr김재환 또한 올해가 지난해 못지않게 중요하다. 2024시즌이 부진 탈출의 원년이었다면&nbsp;올해는 확실하게 정립된 타격을 통해 4년 115억 원 FA 계약의 피날레를 장식해야 한다.&nbsp;김재환은 &ldquo;사실 잘 모르겠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지 감이 잘 안 온다. 올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주위에서 이야기를 하니까 듣게 되는 것이다&rdquo;라며 &ldquo;올해도 똑같다. 예비 FA라는 걸 딱히 생각을 해보지&nbsp;않아서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rdquo;라고 예비 FA 시즌을 맞이한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nbsp;그러면서 &ldquo;어떤 해라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또 어떤 해라고 덜 준비하는 건 없다. 똑같이 준비를 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 거 외에는 다 똑같다&rdquo;라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cmRZkVcm575O44huAshh.jpg"></br>  [OSEN=인천공항,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두산은 44명의 선수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담금질에 돌입한다.투수&#160;22명,&#160;포수&#160;4명,&#160;내야수&#160;9명,&#160;외야수&#160;9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160;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160;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 눈도장을 받는다.두산 김재환이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24 / jpnews@osen.co.kr김재환은 올해 김재호의 은퇴, 허경민의 이적으로 신임 주장 양의지를 도와 젊은 야수조를 이끌어야하는 중책도 맡게 됐다.&nbsp;후배들을 향한 메시지는 명확했다. 김재환은 &quot;언제부터 두산이라는 팀이 어린 선수를 달래고 키웠나.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가서 우승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quot;라며 &quot;우리 모두가 정신 차리고 잘했으면 좋겠다. 다들 책임감이 강해서&nbsp;올해 충분히 잘할 것&rdquo;이라고 올해 4위 그 이상의 순위를 바라봤다./backligh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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