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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지네요" 명장 위대인 설레게 하는 특급 신인 등장! 김단비도 "완성형 될 것"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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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25 17:27

<img src="/data/image/img/JWzUIKPcwoNVWu2ftsRN.jpg"></br>"완성형의 선수가 될 것이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0-54로 승리했다.&#160;우리은행이 공동 선두로 등극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KB-BNK로 이어지는 빡빡했던 경기들을 모두 잡아내며 연승에 성공했다.두 경기 모두 김단비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단비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신인 이민지였다. 이민지는 KB전 13점에 이어 BNK전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민지의 활약이 없었다면 연승이 아니라 연패에 빠졌을 수도 있는 우리은행이다.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밀리긴 했지만 이민지는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다. 큰 신장에 운동 능력, 슈팅력 등을 고루 갖춰 제2의 박혜진이라는 별명까지 나왔다. 공교롭게 이민지는 박혜진 이후 처음으로 우리은행에서 등번호 7번을 단 선수다.위성우 감독은 입단 후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이민지에게 5~6라운드에는 출전 기회를 어느 정도 부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만큼 이민지가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다.위성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잘하고 있지만 프로에 조금 더 적응해야 한다. 이틀 전에 딱 3개월이 지났다. 운동을 열심히 따라와줬고 5~6라운드는 출전 시간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도 이민지에 대해 준비하고 나오지 않겠나. 대비하고 나오면 그거와 붙어봐야 한다. 본인이 이겨내야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공언했다.2경기 연속 적지 않은 시간을 뛴 이민지는 로테이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BNK전에서도 이민지의 활약은 두드러졌다.우리은행이 2쿼터 초반 정체를 겪으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끌려갈 때 3점슛으로 빈공을 깬 선수가 이민지다. 이때 터진 이민지의 외곽포 2방에 힘입어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한 우리은행이다. 후반에는 패턴을 정확하게 소화하며 귀중한 골밑 득점을 만드는 가하면 킥아웃 패스로 박혜미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br><img src="/data/image/img/QiGEBP0EqNSKp1Z92LFT.jpg"></br>위성우 감독이 공격보다 주목한 것은 수비다. 보통 신인 선수들이 성별 불문하고 프로에 와서 가장 고전하는 부분은 수비. 공격력이 아무리 좋아도 수비 때문에 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민지에게는 다른 평가가 나왔다.&#160;위성우 감독은 "이민지는 수비 약점이 예상보다 적다. 기대치가 점점 높아진다. 똑똑해서 수비 누수가 별로 없다. 나는 공격보다도&#160;수비를 많이 보는데 이정도 수비해주고 득점해주면 충분히 좋은 선수로 클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160;생각한다"고 말했다.과감한 슈팅 시도에 있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신인 선수지만 슈팅 타이밍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160;위 감독은 "슛에 대해 터치하지 않고 자신 있게 쏘라고 한다. 본인이 쏴야 할 타이밍을&#160;아는 선수다. 아직 언니들에 대해 파악이 안 되서 나오는 턴오버도 있는데 그런 경험치를 계속 습득해야 한다. 지금 나오는 턴오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수비도 해야 하고 공격도 해야 하고 리바운드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충분히&#160;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이어갔다.팀 내 최고참 김단비도 이민지를 향해 "확실히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고 슛도 좋다. 현재 완성형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완성형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박수를 보냈다.이번 시즌은 홍유순, 송윤하, 최예슬 등 신인 선수들이 예년에 비해 골고루 일찍부터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얻으며 잠재력을 어필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주요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민지까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160;최근 2경기에서 이민지가 보여준 활약상은 분명히 인상적이었다. 우리은행 연승의 키 플레이어가 된 이민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160;</br><img src="/data/image/img/u63C9FlUDMrjBXOkJbK3.jpg"></br>사진 = 이현수 기자&#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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