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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뭘 조심해야지?" 전희철 감독의 물음→웃음을 끌어낸 최원혁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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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2 | 2025-01-25 17:39

<img src="/data/image/img/htgLkUrqBG51iAgATl7v.jpg"></br>SK가 11연승에 도전한다.&#160;서울 SK 나이츠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SK는 최근 10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선 난적 현대모비스를 눌렀다. 이날 상대는 KCC.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적지 않은 팀이지만 만만하게 볼 팀도 아니다.전희철 감독은 "우리 팀에 최원혁 감독이 있지 않나. 뭘 조심해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39;SK를 조심해야 한다&#39;고 단번에 말하더라.(웃음) 내 입이 아니고 선수 입에서 나왔다. 상대가 많이&#160;빠졌고 리온 윌리엄스도 내려오지 않았다. 전력상 우리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절대 쉽게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상대 선수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KCC가 송교창과 최준용이 빠져서 원래 전력보다 떨어지는 것이지 지금 멤버도 나쁘지는 않다. 백업의 차이가 있어서 최준용과 송교창이 뛸 때 파급력이 세지만 현재 들어오는 선수들이 부족한 팀은 아니다. 허웅과 이승현, 정창영, 라렌이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제공권 우위 사수와 속공 연결이 관건인 경기다.전 감독은 "기록상으로 속공 허용을 많이 하는 팀이 KCC다.&#160;우리는 속공 1위를 하고 있고 단속도 2위다. 거기서 승부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을 해줘야 한다. 라렌이 들어왔기 때문에 기존과 차이가 있지만 KCC가 리바운드 최하위다. 물론 버튼이 많이 뛸 때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주면서 속공을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연승을 왜 하고 있는지 선수들이 알고 가야 한다. 9연승 때와는 다른 패턴으로&#160;연승을 챙기고 있다. 9연승할 때는 속공과 공격으로 연승을 챙기니 무리한 플레이도 나왔지만 지금은 10연승 동안 수비적으로 승리를 많이 챙겼다. 9연승 때는 부상자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부상자도 있는 상황에서 이기고 있어서 의미도 크다.&#160;수비적으로 다 버티면서 연승을 한 거라 모양을 잘 이어줘야 이번 경기는 물론이고 설날에 삼성과 경기도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선수들이 지금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연승이 길어지면서 강박이 생길 법도 하지만 전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전 감독은 "쫓기는 마음 없다. 잘난 척 하는 게 아니고 선수들이 연승을 많이 해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160;연승하면 들떠서 달라지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나도 선수들도 그런 게 없다. &#39;10연승 했냐?&#39;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최근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전희철 감독은 로제의 아파트에 맞춰 춤을 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 감독은 "미치겠다. 지인들에게도 계속 이런 모습이 있었냐고 메시지가 온다. 딸은&#160;직캠을 찍어놨다.(웃음) 친구들이랑 왔는데 약 올리더라. 현역 때는 장포 쏘고 게임도 하고 그런 식이었지 춤을 춰본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160;사진 = KBL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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