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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에 ‘나는 전설이다’를 찍는 르브론, 2주 만에 자신의 역대 ‘최고령 40득점’ 기록 경신···LAL은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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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3 | 2025-02-22 03:56

<img src="/data/image/img/BUJYRdpgTJGPCMfOD8oQ.jpg"></br>르브론 제임스.   포틀랜드 | AFP연합뉴스불혹의 ‘전설’이 또 한 번의 원맨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이 갖고 있던 ‘최고령 40득점’ 기록을 또 경신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레이커스는 2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110-102로 이겼다.6연승을 달리다 하위권 팀 유타 재즈와 샬럿 호니츠에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33승21패가 돼 서부콘퍼런스 4위 휴스턴 로키츠(34승21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콘퍼런스 13위를 유지했다.전날 샬럿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으로 진행된 경기였기에 레이커스는 이날 루카 돈치치에 휴식을 부여했다. 이런 레이커스를 이끈 것은 바로 제임스였다.제임스는 이날 36분을 뛰며 3점슛 4개 포함 40점·8리바운드·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턴오버도 11개나 저질러 코트 득실마진은 +8에 불과했지만, 제임스가 없었다면 레이커스의 승리도 없었다.</br><img src="/data/image/img/zyV2uCMoI4XMjUPvTUoX.jpg"></br>슛하는 르브론 제임스.  포틀랜드 | AFP연합뉴스지난 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만 40세 1개월의 나이로 42점을 몰아치며 NBA 역대 ‘최고령 40득점’ 기록을 세웠던 제임스는 불과 2주 만에 그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40대에 40점 경기를 두 차례 만든 선수 또한 제임스가 유일하다.제임스의 활약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빛났다. 제임스는 83-81로 추격당하던 경기 종료 9분54초 전 달아나는 3점슛을 작렬시킨데 이어 50여 초 뒤 또 한 번 3점슛을 작렬, 89-81로 차이를 벌려놨다. 종료 3분26초 전 102-94를 만드는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 제임스는 108-102로 앞선 종료 5초 전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쐐기를 박았다.레이커스는 제임스 외에도 전날 샬럿전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충격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리브스가 32점·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하치무라 루이는 6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포틀랜드는 데니 아브디야가 28점으로 분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1mt6yb90n6ScMHIjYPex.jpg"></br>르브론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오른쪽).    포틀랜드 | AP연합뉴스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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