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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위해 특별한 선물... 1987년생 베테랑 3시즌 만에 선발 출전→NBA에 이런 감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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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6 | 2025-03-22 14:21

<img src="/data/image/img/qgcMA82qQVPHxxb64bB7.jpg"></br>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었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34-93으로 승리했다.이날 미네소타의 선발 라인업에는 앤써니 에드워즈와 제이든 맥다니엘스, 줄리어스 랜들, 루디 고베어, 그리고 조 잉글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른 4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선발&#160;출격한 가운데 잉글스의 이름을&#160;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과거 뛰어난 슈팅력에 볼 핸들링, 특유 노련함을 겸비해 이름을 날렸던 1987년생 호주 출신 포워드 잉글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 하락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점점 리그 내 입지 또한 좁아졌다.이번 시즌에는 미네소타의 벤치 멤버로 활약하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아웃되는 등 그의 모습을 쉽게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그랬던 그가 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을까?미네소타 홈 구장을 방문한 잉글스의 가족을 위한 크리스 핀치 감독의 배려였다. 미네소타 소식에 정통한 &#39;디 애슬레틱&#39; 현지 기자 존 크라우진스키는 감동적인 사연을 세상에 알렸다.크라우즌스키 기자에 의하면 이번 주에 올랜도에서 지내던 잉글스의 가족들이 미네소타로 넘어와 NBA 경기를 관람했다. 잉글스의 세 자녀 중 자폐증을 가진 아들 제이콥은 NBA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는 잉글스와 그의 가족을&#160;배려해 선발 라인업을 조정했다.오랜만에 선발로 NBA 경기에 출전한 잉글스는 동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코트로 향했다. 잉글스가 선발로 나선 것은 3시즌 만에 처음.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게 되면서 NBA 팬들 사이에서도 훈훈한 감동과 더불어&#160;화제가 됐다.&#160;이로서 잉글스는 3월 8일 마이애미전 이후 7경기 만에 코트를 밟았고 가족들은 아빠의 플레이를 열렬히 응원할 수 있게 됐다.&#160;특출난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와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가 됐을 터. 미네소타 구단 또한 일찌감치 크게 앞서며 승리와 낭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br><img src="/data/image/img/Dt4Rr5JkZChVixhYyikO.jpg"></br>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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