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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표 에이스 亞최고 테크니션 동시 폭발'→ 엄청난 파괴력 발산, 소노 드디어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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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40 | 2025-03-23 09:12

<img src="/data/image/img/3oSY8F9FPVn9C7yXYfnu.jpg"></br>이정현과 켐바오가 나란히 터진 소노가 삼성을 꺾었다.&#160;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4-59로 승리했다.&#160;이날 선발 출장한 이정현(19득점 2스틸)과 벤치에서 출장한 케빈 켐바오(12득점 6리바운드)는 나란히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160;이날 경기 전 이정현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켐바오를 대신해 정희재를 선발 투입한 김태술 감독이었다.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정현이의 움직임이 풀려가는 시점에 많은 스크린을 갈 수 있는 정희재를 켐바오 대신해 선발로 내보낸다. 초반에 정현이가 공격적으로 하게끔 맞춰줄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160;김 감독의 구상은 적중했다. 이정현은 1쿼터부터 정희재와 앨런 윌리엄스의 스크린을 활용하며 상대 코트를 휘저었고 이는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정현은 상대에게 2개의 앤드원 플레이를 얻어내며 팀이 기선 제압하는데 선봉장으로 나섰다.&#160;이번 시즌 2번째로 벤치에서 출장한 켐바오 역시 코트를 밟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 3분 37초를 남긴 시점 출전한 켐바오는 상대 외국 선수 글렌 로빈슨 3세의 대인마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밑 득점을 올려놨다.&#160;</br><img src="/data/image/img/nL8xpbJdprBuFliXNKi0.jpg"></br>2쿼터 들어 동시에 기용된 이정현과 켐바오의 파괴력은 상당했다. 켐바오는 여전히 공격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골밑 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현 역시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160;또한 2쿼터 5분 29초 전 이정현과 켐바오가 합작한 속공 3점 플레이는 이날 경기 전반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상대 실책을 이끌어낸 후 공을 잡은 이정현은 빠르게&#160;켐바오에게 패스를 건넸고 켐바오는 이를 3점 플레이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160;이후 켐바오는 2쿼터 종료 3분 4초 전 이날 첫 3점슛까지 터트리며 신바람을 냈다. 이에 질세라 이정현 역시 3쿼터 시작 2분 만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이날 경기 격차를 20점 차 이상(52-31)로 만들었다.&#160;이후 3쿼터 5분여를 남긴 시점 이정현과 켐바오는 높은 위치에서 투맨 게임을 시도했다. 켐바오의 스크린으로 공간을 만든 이정현은 210cm에 달하는 상대 외국 선수 코번을 앞에 두고 절묘한 왼손 플로터 슛을 성공시켰다.&#160;이정현이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 조립에 적극적으로 나선 켐바오는 절묘한 패스로 앨런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돕기도 했다.&#160;사실 그간 이정현과 켐바오의 공존은 소노 입장에서 큰 고민거리였다. 두 선수 모두 오랜 시간 공을 갖고&#160;경기에 깊게 개입하는 스타일이기에 두 선수가 동시에 코트에 투입될 경우 팀이 전체적으로 삐거덕거리는 경우가 잦았다.&#160;하지만 켐바오를 과감히 벤치에서 출발시키는 선수 기용과 코트 위에서 적절한 롤 분배로 어느 정도 해법을 찾은 소노다.&#160;김태술 감독은 "앞선 2경기로 해법을 찾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계속해서 어떤 조합이 더 좋을지 경기를 하며 봐야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160;과연 그들이 이번 시즌 남은 7경기에서도 이러한 파괴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까. 소노의 다음 일정은 25일 정관장과의 안양 원정 경기다.&#160;</br><img src="/data/image/img/SCCBXTrFNVtGwL57wtVM.jpg"></br>사진 = KBL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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