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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왕조 출신 해설위원의 감탄사, "구자욱 보니까 마치 포켓 몬스터 같다" 왜?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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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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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 | 2025-03-23 10:01

<img src="/data/image/img/uFe5TBSwDFpbB1yDCASN.jpeg"></br>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ldquo;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치 포켓 몬스터 같다. 어디까지 진화할지 궁금하다&rdquo;.&nbsp;올 시즌부터 대구MBC 라디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채태인은 어느덧 라이은 킹이 된 &lsquo;캡틴&rsquo; 구자욱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nbsp;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채태인 해설위원은 2015년까지 삼성에서 튀었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석민(두산 베어스 타격 코치)과 함께 삼성 타선의 세대 교체를 이끌었고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nbsp;구자욱은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원맨쇼를 펼쳤다.&nbsp;3번 좌익수로 나선 구자욱은 2회 1사 1,2루서 결승타를 터뜨린 데 이어 5회 키움 세 번째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13-5 승리를 이끌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GEduffITycLyyWNAi9bz.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250322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82 2025.03.22 / foto0307@osen.co.kr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채태인 해설위원은 구자욱을 두고 &ldquo;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치 포켓 몬스터 같다. 어디까지 진화할지 궁금하다&rdquo;면서 &ldquo;마냥 어린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베테랑의 향기가 느껴졌다. 어떤 투수와 상대해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rdquo;고 했다.&nbsp;또 &ldquo;오늘 확실히 느낀 게 정말 괜찮은 타자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아무래도 구자욱의 신인 시절부터 봐왔으니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는 게 느껴졌다. 마치 마을을 지키는 거목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팀을 이끌어간다는 인상을 받았다&rdquo;고 덧붙였다.&nbsp;채태인 해설위원은 이어 &ldquo;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다. 주장의 품격이 느껴진다. 가까이 보는 건 되게 오랜만인데 경기 후 선배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lsquo;수고하셨습니다&rsquo;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듬직해보였다. 아무리 주장이라도 그렇게 행동하는 게 절대 쉽지 않다.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rdquo;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zTrGs6jlngE4xgOeFp8o.jpg"></b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삼성 채태인과 구자욱이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삼성은 좌완 투수 장원삼(32)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장원삼은 올해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4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7.65에 그쳤다. 극심한 부진 끝에 지난달에는 1군에서 제외돼 2군에서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군 복귀 후 7월 2경기에서도 1승은 올렸지만 역시 평균자책점은 7.94로 높다. 5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14일 포항 넥센전은 구원으로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 첫 등판이 중요하다. 상대가 한화라는 점에서 쉽지는 않다. 지난 5월14일 대구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에서는 신인 김민우가 데뷔 첫 선발등판의 기회를 움켜쥐었다. 올해 19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5에 그치고 있지만, 7월 5경기에서 1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로 평균자책점 0.82의 짠물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1경기 2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sunday@osen.co.kr&ldquo;이제는 어린 선수가 아닌 팀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됐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rdquo;는 채태인 해설위원은 &ldquo;오늘 보니 정말 멋지더라. 저보다 야구 후배이자 동생이지만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rdquo;고 말했다.&nbsp;한편 구자욱은 &ldquo;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또 &ldquo;오늘은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경기였다. 베테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고 어린 선수들이 누상에 나가면 우리가 해결하는 패턴이었는데 정말 깔끔한 경기였다&rdquo;고 덧붙였다.&nbsp;주장 중책을 맡은 구자욱은 &ldquo;정말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다. 팀 성적이 좋으면 (주장인)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다. 항상 팀 승리만 생각한다&rdquo;고 재차 강조했다.&nbsp;왕조 시절 막내였던 그는 라이온즈의 심장 같은 존재가 됐다. 그는 &ldquo;이제 (강팀으로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고 본다. 작년보다 더 좋은 팀이 되어 간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승리를 향해 집중하다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올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br><img src="/data/image/img/Dybjs73eCTEYfgbxRnYf.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5회말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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