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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말라가 갈 수도 있다? PSG 소유주, 스페인 명문 클럽 인수한다..."PSG 발전 통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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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7 | 2025-03-29 11:41

<img src="/data/image/img/MS0fQNAoWm2T4sSRBzus.png"></br>[포포투=송청용]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유주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스페인 명문 클럽 말라가를 인수한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39;ESPN&#39;은 27일(한국시간) "PSG의 소유주 QSI는 스페인 클럽 말라가의 매입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서 "말라가의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는 블루제이 그룹과 51%를 소유하고 있는 압둘라 알 타니와의 협상은 큰 진전을 이뤘다. 1억 유로(약 1,583억 원)에 달하는 계약 조건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만일 그들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QSI는 말라가의 지분을 100% 갖는 유일한 주주가 된다.</br><img src="/data/image/img/eznaulm4uetGs4mnrftq.jpg"></br>한때 말라가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지역 강호로 명성을 떨쳤다. 뤼트 반 니스텔로이, 이스코, 산티 카솔라, 호아킨, 마르틴 데미첼리스 등 유명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으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까지 진출하기도 했다.이제는 옛말이 됐다. 재정 문제가 악화되면서 2017-18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고, 긴 암흑기에 빠지면서 2022-23시즌 3부 리그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올해도 2부 리그에서 승점 42점(9승 15무 8패)을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위치했다.그러나 &#39;ESPN&#39;은 "QSI는 말라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말라가는 스페인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며, 2030년 월드컵에서 일부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한 2013년 도르트문트와의 UCL 8강전 이후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역사적으로 훌륭한 아카데미를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나아가 "QSI는 말라가가 포르투갈의 SC 브라가처럼 PSG의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통로로 사용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QSI는 이미 PSG의 지분 87.5%와 브라가의 지분 21.67%를 소유하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cLKRMj5OdYNQEM5Zsfah.jpg"></br>사진=X즉, 말라가는 PSG의 위성 구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계에 이런 관계는 비일비재하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지로나, 독일의 RB 라이프치히와 미국의 뉴욕 레드불스 등이 그것이다. 장점은 분명하다. 상위 클럽은 어린 선수들이나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을 하위 리그의 클럽, 이른바 위성 구단에 보내 그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PSG는 이미 브라가를 통해 해당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말라가를 인수할 시 포르투갈보다 더 큰 무대인 스페인에서 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물론 그 가능성이 크진 않으나 이강인의 말라가 임대 가능성이 발생한다. 최근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한편 QSI는 지난 몇 년간 스포츠 업계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2023년 미국프로농구(NBA)의 워싱턴 위저즈를, 2024년 아우디 포뮬러 원(F1)을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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