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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팬 도파민 폭발' 배준호-양민혁, 코리안더비서 나란히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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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47 | 2025-03-30 07:34

<img src="/data/image/img/o8LdNNJHiAGHju24oUjJ.jpg"></br>(MHN 금윤호 기자) 졸린 눈을 비벼가며 늦은 시간 코리안더비를 지켜봤을 국내 축구팬들이 &#39;승자&#39;가 됐다.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3-1로 꺾었다.안방에서 승리를 거둔 스토크(승점 42)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강등권과 거리를 벌렸다. 반면 QPR(승점 45)은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160;부진을 털지 못하고 1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br><img src="/data/image/img/8ysnRp8f3X5hpsvgtICs.jpg"></br></br><img src="/data/image/img/6MrmgJyAm6YAruVsiAXT.jpg"></br>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 배준호와 양민혁이 속한 팀들간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준호와 양민혁은 최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나란히 발탁돼 각각 1경기씩 소화했다.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시작부터 코리안더비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들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경기 포문을 연 팀은 QPR이었으나 선제골은 스토크가 가져갔고, 그 주인공은 배준호였다.</br><img src="/data/image/img/rIIjGhBzBsTVu1qZSgLf.jpg"></br>16일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하는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배준호는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주니오르 차마데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밀어 넣으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배준호의 선제골로 기세를 탄 스토크는 전반 44분 차마데우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두 골을 내준&#160;QPR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코리안더비가 이뤄졌다.</br><img src="/data/image/img/A7waCGqVJ88IexWNb6Xo.jpg"></br></br><img src="/data/image/img/WhXwp1GFNvzfix3NL4US.jpg"></br>30일 스토크시티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왼발 중거리슛으로 유럽 진출 후 첫 골을 넣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양민혁그러나 QPR은 쉽게 상대&#160;골문을 공략하지 못했고, 오히려 스토크가 후반 10분 맨호프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3-0으로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승기를 굳힌 스토크는 후반 24분 배준호를 불러들이며 휴식을 부여했다.공세에 나선 QPR은 후반 32분 양민혁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뒤 시도한 터닝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해 만회골을 터뜨렸다.이 득점으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후 데뷔골을 신고했고, 코리안리거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넣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이후에도 QPR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승리는&#160;스토크가 챙겼다.사진 = 스토크시티,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 SNS</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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