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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배준호-양민혁, 코리안 더비 서 나란히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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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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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5 | 2025-03-30 10:59

<img src="/data/image/img/Y7qi7nuBhSSDLJDjZo73.jpg"></br>▲ &nbsp;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가 코리안 더비에서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왼쪽 배준호, 자료사진).ⓒ 연합뉴스배준호 69분 동안 2골 관여...양민혁 조커로 데뷔골스토크 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빅토르 요한손이 골문을 지키고, 에릭 주니어 보카트-벤 윌못-애슐리 필립스-차마데우가 수비를 책임졌다. 중원은 벤 피어슨-바우터 부르게르, 2선은 배준호-루이스 베이커-만후프, 원톱은 샘 갤러거였다.QPR도 4-2-3-1이었다. 골키퍼는 폴 나르디, 포백은 케네스 팔-모건 폭스-로니 에드워즈-지미 던이 이뤘다. 중원은 잭 콜백-요나탄 바란, 2선은 루카스 앤더슨-키어런 모건-폴 스미스, 최전방은 카라모코 뎀벨레가 맡았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스토크의 공격을 이끈 배준호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차마데우가 땅볼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배달했고, 배준호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배준호의 시즌 3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전반 44분에는 배준호가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리며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만후프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튕겨 나온 공을 차마데우가 마무리지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QPR은 뎀벨레, 모건, 안데르센 대신 양민혁, 알피 로이드, 니콜라스 마드센를 교체 투입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후반 9분에도 스토크는 점수차를 벌렸다. 만후프가 후방에서 날라온 킬 패스를 받아내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배준호는 69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스토크는 후반 24분 배준호, 피어슨을 불러들이고, 루이스 쿠마스, 조던 톰슨을 투입했다. QPR은 팔을 빼는 대신 해리슨 애슈비를 넣었다.잠잠하던 양민혁은 서서히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30분 박스 안 슈팅을 시도했으나 스토크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는 마침내 폭발했다.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고 빠르게 돌아서며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혔다. 고대하던 양민혁의 유럽 진출 데뷔골이었다.이후 QPR은 스토크를 추격했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스토크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배준호, 지난 시즌 득점 기록 경신...양민혁 9경기 만에 첫 골비록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이었지만 어느때보다 특별한 코리안 더비였다. 한국 축구는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등 역대급 황금세대가 출현하면서 부흥기를 맞고 있는데, 그 뒤를 이을 후발주자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최근 몇 년 사이에 배준호, 양민혁이라는 스타가 탄생하며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K리그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인 뒤 유럽으로 진출했다.최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과의 2연전을 위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선발될만큼 배준호와 양민혁의 잠재성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배준호는 오만전에서 1경기를 뛰었고, 양민혁은 요르단전에서 감격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대표팀 경기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첫 번째 경기이자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코리안 더비라는 점에서 관심이 증폭됐다.배준호는 전반 21분 선제골과 전반 44분 결정적인 기점 역할을 해냈다. 69분 동안 1골을 포함, 기회창출 2회, 터치 38회, 패스성공률 83%, 태클 성공 3회, 리커버리 5회 등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지난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올 시즌 3호골을 기록함에 따라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양민혁은 후반 조커로 투입돼 후반 33분 벼락같은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45분 동안 1골을 비롯해 터치 25회, 패스 성공률 89%, 슈팅 2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은 QPR에서 양민혁에게 7.2를 부여하며 최다 평점을 부여했다.지난 겨울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2월 2일 밀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9경기 만에 드디어 1호골을 쏘아올리며 부담을 털어낸 것은 고무적이다. 배준호와 양민혁 모두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코리안 더비였다.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벳365 스타디움,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 2025년 3월 30일)스토크 시티 3 - 배준호 21' 차마데우 44' 만후프 54'QPR 1 - 양민혁 78'</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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