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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줄였는데 차이 많이 나더라" 감독들 부담 얼마나 컸으면…첫 11회 무승부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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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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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 | 2025-04-02 22:35

<img src="/data/image/img/EShOsQuFuu0txmDZjl6H.jpg"></b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28 / foto0307@osen.co.kr[OSEN=대전, 이상학 기자]&nbsp;프로야구는 올해부터 연장전을 12회에서 11회로 1이닝 줄였다. 지난 1월 KBO 이사회를 통해 기존 12회까지 진행하던 연장전을 11회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nbsp;피치 클락이 도입됨에 따라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가중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선수들의&nbsp;체력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기대했다.&nbsp;투수 보호와 스피드업이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현장 감독들의 고충이 반영된 변화였다. 지난해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 모든 팀을이 투수난을 겪었고, 연장전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컸다.&nbsp;11회 연장전 무승부는 지난달 30일 사직 KT-롯데전에서 처음 나왔다. 양 팀 모두 11회 초, 말에 1점씩 주고받으며 4-4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첫 무승부. 롯데는 6명, KT는 5명의 구원투수를 쓰고 종료됐다.&nbsp;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회 연장전에 대해 &ldquo;어느 정도 계산이 서더라. 12회까지 가면 투수 운영이 쉽지 않다&rdquo;며 &ldquo;1이닝을 줄였는데 차이가 많이 나더라. 피부로 느껴졌다&rdquo;고 말했다.&nbsp;11회 무승부로 불펜을 아낀 롯데는 이틀 쉬고 이날 한화를 상대한다. 한화 선발 문동주를 맞아 전준우(좌익수) 손호영(3루수) 나승엽(1루수) 빅터 레이예스(우익수) 정훈(지명타자) 윤동희(중견수) 김민성(2루수) 유강남(포수) 이호준(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진욱.&nbsp;베테랑 전준우가 3경기 연속 1번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ldquo;사실 전준우가 1번에 들어갈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면 타순이 바뀔 수 있는데 지금 1번에 가서 타이밍이 좋다&rdquo;고 말했다. 전준우는 지난달 29~30일 사직 KT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서 8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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