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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뒤 브라이튼' 19세 韓 초신성, 칼 제대로 갈고 있다! 윤도영 "내게 실망할 정도... 아직 부족한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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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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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 | 2025-04-03 20:09

<img src="/data/image/img/GYrYvp7N8usv3rPv661R.jpg"></br>윤도영. /사진=박건도 기자</br><img src="/data/image/img/xPJnSbMWAy6HJGtD3dOd.jpg"></br>울산HD전에서 뛰고 있는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약 두 달 뒤 유럽으로 향하는 한국 초신성 윙어가 칼을 갈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19·대전하나시티즌)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윤도영은 지난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HD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quot;약 두 달 뒤에는 브라이튼으로 향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quot;며 &quot;대전에 더 도움을 주고 싶은 욕심이 크다&quot;라고 밝혔다.울산전에서 윤도영은 전반전 절묘한 스루패스로 신상은(26)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돌파를 선보인 윤도영은 대전의 3-2 신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하지만 윤도영은 본인의 경기력에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quot;승리가 기쁘지만, 개인적인 경기력에는 불만이 되게 많다. 자신이 실망스러웠다. 몇 경기 째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핑계를 대기는 싫다&quot;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냉정히 평가했다. 지난달 EPL 브라이튼은 윤도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초신성의 잠재력에 믿음을 보였다. 2024년 대전에서 프로 데뷔한 윤도영은 약 두 달 뒤 생애 첫 유럽 도전에 나서게 됐다.</br><img src="/data/image/img/fMOEPbZtxFSfEDSPVpcP.jpg"></br>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브라이튼 구단을 찾아가 계약서에 서명한 윤도영은 &quot;브라이튼 시설들을 둘러봤다. 클럽하우스도 들어가봤다&quot;며 &quot;홈구장은 못 갔지만, 훈련 구장은 가봤다. 브라이튼 위민과 유스가 쓰는 구장까지 총 18개가 있다고 들었다. 인조잔디인 줄 알았는데 천연 잔디더라. 시설이 말이 안 될 정도로 좋더라&quot;라고 회상했다.브라이튼도 윤도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이미 일본 국가대표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28)가 핵심 선수로 뛰고 있어 동양 선수들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다. 브라이튼의 환대를 느꼈다는 윤도영은 &quot;미팅에서 구단은 미토마 선수의 성장 그래프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슷하게 키울 것이라는 말도 했다&quot;며 &quot;브라이튼은 내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 &#039;앞으로 대전에서 내 활약이 중요한가&#039;라고 솔직히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저 즐기고 오라고 말했다&quot;라고 전했다.유럽 무대를 눈앞에 두고도 들뜬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윤도영은 &quot;냉정하게 봤을 때, 브라이튼에서 당장 주전 경쟁을 이길 실력은 아닌 것 같다&quot;며 &quot;임대 이적을 오히려 더 가고 싶다. 부족한 걸 잘 알고 있다. 축구를 배우며 성장하고 싶다. 지금도 피지컬 등 필요한 부분을 더 채우고 있다&quot;고 마음을 다잡았다.데뷔와 함께 열 띈 응원을 보낸 대전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윤도영은 &quot;매 경기 후회를 남기기 싫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가 돋보이기보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헌신하겠다&quot;라며 &quot;기특했던 선수로 대전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이적 확정 후 더 욕심을 내고 있다&quot;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7DoFwPuM6HbNj1O7A3DR.jpg"></br>윤도영(오른쪽)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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