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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잔혹한 살해위협→英 충격의 도가니... "역겹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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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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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4 | 2025-04-05 04:01

<img src="/data/image/img/5i4Ts6ZJn13XBK7iYpma.jpg"></br>제임스 타코우스키와 아내 사만다를 향한 악플 세례의 심각성을 알린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비난의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쏟아지고 있다. 제임스 타코우스키(33·에버튼)의 아내가 참다못해 악플러들을 공개 저격했다.영국 매체 &#039;데일리 메일&#039;은 4일(한국시간) &quot;에버튼 스타 타코우스키의 아내는 리버풀 팬들의 사악한 살해위협에 격노했다&quot;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에버튼은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리버풀 팬들은 종료 휘슬 후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에버튼 수비수 타코우스키는 과격한 태클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7·리버풀)의 종아리를 가격했다. 폴 티어니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해당 파울이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샘 배럿 주심은 타코우스키에게 옐로카드를 줬다.&#039;데일리 메일&#039;에 따르면 타코우스키는 경기가 끝난 뒤 맥알리스터에 사과했다. 하지만 리버풀 서포터들의 분노는 되려 타코우스키의 아내인 사만다에게 향했다. </br><img src="/data/image/img/gtijg7zGwhSXPocCorde.jpg"></br>에버튼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왼쪽)와 아내 사만다. /사진=사만다 개인 SNS사만다는 지나친 온라인 학대에 맞섰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quot;사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quot;며 &quot;남편이 받는 학대 수준은 심각하다. 나와 타코우스키, 부부에 대한 추악한 댓글은 역겹기 그지없었다&quot;라고 밝혔다.이어 사만다는 &quot;사람들은 타코우스키가 축구 선수 이상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그는 남편이자 아버지, 누군가의 형제고 친구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점&quot;이라며 &quot;타코우스키는 너무 많은 증오를 받고 있다. 누군가를 해치려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정말 진지하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가&quot;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날렸다.아울러 사만다는 &quot;학대와 위협은 열정이 아니라 비참한 일이다. 우리는 사람이다. 축구를 넘어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quot;며 &quot;축구는 빠르게 움직이고 태클은 순식간에 이뤄진다. 누구도 상대를 다치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선수가 그 상황에서 기분이 좋겠나&quot;라고 타코우스키의 맥알리스터 가격 당시를 옹호했다.와중에 EPL은 황당한 성명서로 리버풀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EPL은 타코우스키의 무모한 파울을 인정하면서도, 주심의 결정을 옹호했다. 심판 관장 기구인 PGMOL은 &quot;타코우스키가 퇴장당했어야 했다&quot;고 인정했다.</br><img src="/data/image/img/a40TfkIoYJG8vytVjFNv.jpg"></br>경기가 끝난 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오른쪽)에게 사과하는 제임스 타코우스키.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중계 갈무리</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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