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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이 다이어 물수비 커버해 주고 '정신차려' 포효까지 했는데… 다이어 평점이 더 높은 요지경 현지매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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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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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 | 2025-04-05 12:28

<img src="/data/image/img/DhEkHi3TBM1KkZn825Gv.jpg"></br>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위기를 대신 막아 준 뒤 거칠게 포효했다. 그렇게 지켜낸 승리인데,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이어에게 더 좋은 평점을 준 현지매체들도 있었다.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승리를 거뒀다.바이에른이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21승 5무 2패로 승점 68점을 따냈다. 2위 바이엘04레버쿠젠이 아직 2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승점차를 일단 9점으로 벌렸다. 우승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aVihhcKl0rneGIn4TWCf.jpg"></br>김민재(왼쪽), 에릭 다이어(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다이어였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가 부상 당하고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레프트백으로 출전하면서 이날 센터백 조합은 정해져 있었다.몸 상태가 나쁜 선수는 약 6개월 동안 아킬레스 건염으로 인한 통증을 달고 사는 김민재였다. 하지만 집중력이 나빴던 쪽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상대 공격수 사뮈엘 에센데에게 종종 돌파를 허용했고, 실점 상황에서는 라이트백 콘라트 라이머가 뚫릴 때 커버를 하지 못했다.바이에른이 한 골 차로 앞서 있던 후반전 45분 다이어 등 수비진의 실책을 김민재가 커버해 주는 장면이 나왔다. 집중력을 잃고 무의미한 전진수비로 끌려 올라간 다이어는 배후로 침투하는 머르김 베리샤를 놓쳤다. 이때 김민재는 원래 위치가 아님에도 가까운 쪽에 이동해 있었다. 다이어의 배후를 지켜야 한다는 판단을 미리 해 둔 것이다. 베리샤가 슛을 하기 직전 김민재가 순식간에 달려들어 공을 건드렸기 때문에 노마크 슛을 방해할 수 있었다.수비 성공 후 김민재는 양손 손가락을 관자놀이쪽에 대며 고함을 쳤다. 제스처와 상황으로 볼 때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는 메시지로 볼 수 있었다.</br><img src="/data/image/img/w5ohCJZMBSsdav5xllKE.jpg"></br>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그런데 현지 매체 중에는 오히려 다이어에게 더 높은 평점을 준 경우가 있었다. '슈포르트'와 '슈폭스'는 모두 다이어에게 3점, 김민재에게 약간 더 나쁜 3.5점을 줬다. 학점으로 치면 다이어는 B, 김민재는 C+였던 셈이다.'슈포르트'는 김민재의 경기에 대해 '재구축된 수비 라인에서 완전히 편안한 것 같진 않다. 직접 수비할 때 반복해서 판단 미스가 있었다. 하프타임 이후 더 안정됐다'라고 말하며 다이어에 대해서는 '바이에른 최고의 수비수'라고 추켜세웠다.김민재가 더 높은 경우도 있었다. 지역지 'tZ'는 다이어에게 나쁜 평점인 4점, 김민재에게는 3점을 줬다. 일간지 '빌트'는 두 선수 모두 3점을 부여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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