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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퓨처스 첫 등판 1이닝 4실점…1군 복귀 시간 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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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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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 | 2025-04-05 15:13

<img src="/data/image/img/fUVHSh4zW9MKwuGtJt2t.jpg"></br>[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43)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nbsp;오승환은 5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nbsp;오승환이 선발투수로 나온 건&nbsp;커리어 역대 두 번째. 앞서 1군 경기에서 딱 한 번 있었다. 2023년 5월3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등판, 5이닝 73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 패전을 안았다. 당시 조정 차원에서 선발로 길게 던진 오승환은 이후 다시 마무리로 돌아갔다.&nbsp;그로부터 2년 만에 이번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nbsp;1회 롯데 1번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 잡고 시작했지만 고승민에게 좌전 안타, 박승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동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준 오승환은 우익수 강민성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nbsp;최항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한 오승환은 이인한을 2루 땅볼 유도했지만 김동혁에과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4실점했다.&nbsp;계속된 2사 2루에서 박건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어렵게 이닝을 마친 오승환은 2회 시작부터 양창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35개.&nbsp;오승환에겐 3주 만의 등판이었다. 지난달 15일 광주 KIA전&nbsp;시범경기 이후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그 사이 모친상의 아픔을 겪으면서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했고, 개막전에도 빠져야 했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판에도 오승환은 어머니 병환이 위중해지자 조기 귀국한 바 있다.&nbsp;</br><img src="/data/image/img/YJKmZzRQ2H1dnRb9rzX4.jpg"></br>어머니를 보내드리고&nbsp;지난달 27일부터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불펜 피칭으로 공을 던졌고,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3주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컨디션으로 보긴 어렵다. 조금&nbsp;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필하다. 삼성도 7승4패로 순항하고 있어 오승환에게 충분히 시간을 줄 여유가 있다.&nbsp;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427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지난해 58경기(55이닝) 3승9패27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91 탈삼진 42개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7월부터 급격히 흔들려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시즌 막판 두 번이나 2군에 다녀왔지만 구위 회복이 되지 않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제외됐다.&nbsp;같은 1982년생 추신수,&nbsp;김강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nbsp;은퇴하면서&nbsp;KBO리그&nbsp;최고령 선수가 된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22억원 FA 계약이 끝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시즌, 삼성은 6~7회 중간투수로 오승환을 활용할 계획이다.</br><img src="/data/image/img/w2fLr0mFu6wEelJ4ruQ3.jpg"></b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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