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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예약한 183cm 단신 거인 NBA 레전드→한 달 뒤 불혹... 코트서 더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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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58 | 2025-04-06 03:30

<img src="/data/image/img/HdRNw8c2zqO39LpbY0Kz.jpg"></br>다음 시즌에도 폴의 모습을 코트에서 볼 수 있을까?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크리스 폴은 6일(이하 한국시간) &#39;Andscape&#39;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연장에 대해 이야기했다.크리스 폴은 2005년 데뷔 후 NBA에서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은 그에게 NBA 입성 후 20번째 시즌이다.183cm로 NBA에선 단신에 속하지만 코트에 뽐내는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BQ를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이나 시야도 탁월하다.&#160;신인왕을 시작으로 12번의 올스타, 11번의 올-NBA 팀 입성, 그리고 디펜시브 팀 9회 선정까지. 우승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폴은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리빙 레전드다.</br><img src="/data/image/img/N43L0xGRAtvwkusFnIZU.jpg"></br>전성기 시절보다는 당연히 기량이 하락했지만 이번 시즌 평균 8.8점 3.6리바운드 7.6어시스트에 3점 성공률 38.3%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10년 만에 75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이렇다 할 부상도 당하지 않고 있는 폴이다.&#160;그런 그에게도 점점 커리어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1985년 5월에 태어난 폴은 곧 불혹이 된다. 점점 은퇴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시기. 폴은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는데&#160;가장 크게 고려할 요소는 가족이었다.폴은 "5월에 40살이 된다. 계속 뛸 거라고 생각은 한다.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모든 걸 평가한다. 내 플레이나 몸 상태가 어떤지 짚어본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그들은 많은 의견을 낸다. 물론 은퇴한 선수들에게&#160;가능한 오래 뛰라는 말을 듣고 계속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지만 내 아이들과 항상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뛰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것보다 아이들, 가족을 더 사랑한다. 이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생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여름에 그걸 돌아보고 가족과 상의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ayeDPfeShO2TMRPVfFGx.jpg"></br>현재 나이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폴은 자랑스러운 업적을 쌓았다. 은퇴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은 상황. 농구에 대한 사랑은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는 폴이다.폴은 "나는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은퇴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팀원들에게 어느 시점에 내 커리어가 끝날지 상상할 수 없다고 이야기해왔다. 내 인생의 절반을 NBA에서 보냈다. 이제 농구 경기에 대한 나의 사랑은 더 커졌다. 내 아들도 농구를 하고, 딸도 농구를 한다"고 강조했다.일단 폴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지난해 여름 샌안토니오와 맺었던 1년 계약이 종료된다. 현역 연장을 꿈꾸더라도 샌안토니오와의 동행을 이어갈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를 선택해야 한다.처음 팀에 입단할 때와 상황이 바뀌기도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샌안토니오는 올스타 출신 포인트가드 디애런 팍스를 영입했고, 폴의 경험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팍스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을 고려하기도 해야 한다.단신 거인 크리스 폴의 모습을 다음 시즌 NBA에서도 볼 수 있을까.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br><img src="/data/image/img/qhmqRcek6dto95kMyA9b.jpg"></br>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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