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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수비 1명에 '1365억' 투입할 만했다…프리미어리그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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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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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8 | 2025-04-07 05:27

<img src="/data/image/img/23zDrWgqgN4ZP9AT9SCE.png"></br>사진=그바르디올 SNS[포포투=박진우]맨체스터 시티의 이번 시즌 유일한 수확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성장이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파이널 서드(공격 진영) 패스 성공 횟수 601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라고 보도했다.2002년생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재능을 만개했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3위 돌풍'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결국 센터백 보강을 원했던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에 안겼다.맨시티가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365억 원)이었다. 잭 그릴리쉬에 이어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였고, 수비수 역대 이적료 1위에 해당했다. 그바르디올은 상상을 뛰어넘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4시즌 연속 리그 우승' 대업에 일조했다.&#160;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빛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그바르디올을 레프트백으로 활용했다. 본 포지션이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그바르디올은 좌측면에서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부드러운 드리블에 이은, 정확하고 예리한 패싱력으로 맨시티 공격 전개의 한 축을 책임졌다. 맨시티가 부진한 상황, 4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글로벌 매체 'ESPN' 또한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현대 축구에서는 점점 더 하이브리드 수비수, 즉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도 중앙 수비수나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크고 다재다능한 풀백'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현대적 수비수의 이상적인 모델로 발전했다. 크고 빠르며, 센터백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동시에 전통 레프트백처럼 빌드업에서 뛰어나다. 그의 영입은 성공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맨시티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수치가 이를 증명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리그 전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파이널 서드 패스를 성공시켰다. 횟수는 무려 601회에 달했다. '본체' 로드리를 잃은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님에도 맨시티의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이번 시즌 '역대급 부진'을 맛본 펩 감독과 맨시티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그바르디올의 폭풍&#160;성장이라는 유일한 수확을 거뒀다.</br><img src="/data/image/img/B7BpjUU4QNKVYjfAbKYP.jpg"></br>사진=게티이미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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